2020-10-21 14:32 (수)
우원식 행정수도추진단장 "'국가균형발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
우원식 행정수도추진단장 "'국가균형발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
  • 조시현
  • 승인 2020.07.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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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 TF 첫 회의..."행정수도 완성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
김태년 원내대표 "민주당은 2020년을 행정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 태스크포스(이하 TF) 단장은 27일 “국가균형발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자, 1977년 서울시 연두순시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천명하고 특별조치법을 통과시킨 박정희 전 대통령의 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우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TF 첫 회의를 주재해 모두발언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은 더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행정수도 이전 완성을 위한 공식 논의를 본격 선언했다.

TF는 우원식 의원을 단장으로 대전 서구을이 지역구인 박범계 의원이 부단장, 서울 강동구청장 출신 이해식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내고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김두관 의원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을 비롯해 김민석·강준현·김영배·맹성규·문정복·민형배·박완주·송기헌·송재호·오기형·이장섭·조승래 의원 등 총 17명이 TF에 참여한다.

우 단장은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두 전임 대통령의 공통된 과업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좌우의 문제도, 정쟁의 대상도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행정수도(세종) 완성과 경제수도(서울) 로드맵에 나서겠다”며 “여야 합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대선까지 기다리지 않고 빠른 속도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단장은 “대한민국을 살릴 국가균형발전의 이정표인 행정수도는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완”이라며 “청와대와 국회, 사법부가 남겨진 서울과 세종은 어정쩡한 동거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길거리 차관’과 ‘카톡 과장’ 등 공무원들이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비효율을 따지면 2조 원이 훌쩍 넘는다”며 “관습헌법에 따른 비효율을 후대가 치러야 하는 이 불합리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단장은 “야당에서도 호응하고 있는 분들이 많기에 국민적 합의 가능성도 높다”며 “균형과 효율이 행정수도 완성의 목적이니 국론분열 없이 여야가 최선을 다해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 기회를 잘 살려서 행정수도 완성을 확실하게 앞당겨야 한다”며 “민주당은 2020년을 행정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 추진단의 활동과 관련해 “실질적 추진 로드맵(단계별 이행안)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국회와 청와대, 서울에 남아있는 정부 부처 등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까지 시간을 끌지 않고 그 전에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속도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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