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1 14:32 (수)
조국 전 장관, 조선·중앙에 반론 보도 청구
조국 전 장관, 조선·중앙에 반론 보도 청구
  • 조시현
  • 승인 2020.07.14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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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반론보도 청구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14일 “작년 하반기에는 청문회 준비, 장관 업무 수행, 수사 대응 등으로 언론 오보에 대해 대처를 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는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대상으로 반론보도를 청구합니다’ 제목의 글을 통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저에 대한 무수한 허위·과장·추측보도가 쏟아졌고, 한 건 한 건이 검찰이 지목한 ‘사냥감’을 향해 경쟁적으로 쏘아댄 화살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옵티머스와 어떠한 관계를 맺은 바 없고, 이혁진(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과도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저와 이혁진이 함께 찍은 사진을 부각해 보도했다. 독자들이 이혁진 또는 옵티머스 사태의 배후로 오인할 수 있는 보도를 하여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문협(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서 어떠한 활동을 한 바 없고 해당 사진도 선거지원활동 과정에서 찍힌 것으로 기억하고 있을 뿐이며, 게다가 기사 내용에도 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반론보도 청구문 전문이다.


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대상으로 반론보도를 청구하였습니다.

1.
작년 하반기 제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후 저에 대한 무수한 허위·과장·추측 보도가 쏟아졌습니다. 지인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2019.8.6.-9.5. 사이 네이버 뉴스 검색 결과 총 1,305,564건, 1일 평균 42,114건이었습니다. 한 건 한 건이 검찰이 지목한 ‘사냥감’을 향해 경쟁적으로 쏘아댄 화살이었습니다. 저 개인은 물론, 인사청문 준비단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양이었습니다. 저는 검찰 공소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작년 언론 보도 내용 중 공소장에 남은 것은 도대체 몇 %나 될까 계산해봅니다.

작년 하반기 동안에는 청문회 준비, 장관 업무 수행, 수사 대응 등으로 언론의 오보에 대하여 대처를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적극 대처할 것입니다.

2.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악의적 보도
조선일보는 7월 8일자 10면에 <옵티머스 이혁진, 정권 실세들 있던 ‘경문협’ 상임이사 활동> 라는 제목으로 야당이 주장한 옵티머스 자산운용 설립자 이혁진 전 대표가 정권 실세들과 같은 시기에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하 ‘경문협’) 상임이사로 활동했고, 경문협이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하면서 저와 이혁진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도하였습니다.

중앙일보는 7월 8일자 05면에 <검찰, 옵티머스 특별수사팀 검토...해외출국 이혁진 추적>라는 제목으로 옵티머스 자산운용 설립자 이혁진에 대한 검찰의 수사상황을 전하면서, 정·관계 유착 의혹으로 커지는 것 아닌지 검찰 안팎의 분석이 있으며, 야당은 옵티머스 사태의 배후에 청와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저와 이혁진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3.
그러나 저는 옵티머스와 어떠한 관계를 맺은 바 없고, 경문협에서 어떠한 활동을 한 바 없으며, 이혁진과도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닙니다. 그 사진은 선거지원활동 과정에서 찍힌 것으로 기억하고 있을 뿐입니다. 게다가 동 기사 내용에도 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신문은 저와 이혁진이 함께 찍은 사진을 부각시켜 보도하였습니다. 이렇게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독자들이 제가 이혁진 또는 옵티머스 사태의 배후로 오인할 수 있는 보도를 하여 저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였기에 반론보도를 구하는 조정을 신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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