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기후환경 관련 산재한 특위 통폐합 필요"
이낙연 의원 "기후환경 관련 산재한 특위 통폐합 필요"
  • 조시현
  • 승인 2020.06.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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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 관련 초청 간담회 참석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특위 통폐합' 제안에 "필요하다"고 화답
이 의원 "정부와 함께 논의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미세먼지와 기후환경 관련 산재한 특위 통폐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 관련 초청 간담회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특위 통폐합’을 제안하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반 위원장은 미세먼지 등 기후환경 관련 산재된 위원회를 통폐합해달라고도 촉구했다.

그는 “녹생성장위원회나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은 거의 활동도 안하는데 관련 위원회를 전부 통폐합했으면 좋겠다”며 “무질서하게 여러 산재한 위원회들도 정비를 해달라.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생기고 또 그만둔다. 위원회가 지금 몇 개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에 대해선 “빠른 시일 내 없어지는 것이 국민에게도 좋다”고 말했다.

반 위원장은 “그린뉴딜이라는 가보지 않은, 하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을 모색할지 갈림길”이라며 “21대 국회 차원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적극 해결책을 모색하고 그린뉴딜도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의원은 축사에서 “미세먼지 대처과정에서 반기문 위원장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새록새록 절감했다”며 “반기문 위원장이 있어서 국민적 동력이 생기고 대외 소구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할 때도 미세먼지 관련 ‘환경협력’의 신전기를 이루는 배경에도 반 위원장의 배후 지원이 크게 기여했다”고 화답했다.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이 의원은 반 위원장의 특위 통폐합 요청과 관련해 “정부와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정부 측에 의견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지원을 수출하고 있는 것도 우리나라가 ‘기후 악당’이라고 지목받는 이유 중 하나”라며 “‘어떻게 할 것인가’가 만만치 않다. 정책적 큰 결단이 필요한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이날 반 위원장 초청 간담회는 ‘국회 기후위기 그린뉴딜 연구회’, ‘경제를 공부하는 의원들의 모임(경국지모)’, ‘국가전략포럼 우후죽순’ 등 3개 국회의원 연구모임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의원과 홍영표·우원식 의원 등 민주당 당권주자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행사를 공동주최한 이광재 의원뿐 아니라 미래통합당에서 최형두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 40여명의 의원들이 참석해 그린뉴딜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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