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음 주 안에 추경 처리 위한 원 구성 마무리”
민주당 “다음 주 안에 추경 처리 위한 원 구성 마무리”
  • 김경탁
  • 승인 2020.06.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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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할 만큼 양보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려…야당의 결단 촉구한다”
“남북 해법 위해 관련 상임위 정상 가동, 안보 지키는 국회 만들 것”

21대 국회가 시작한 지 벌써 20일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원구성 협상은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다. 19일 예정됐던 본회의도 박병석 의장의 결정으로 취소돼 국회 정상화 일정은 다시 늦춰졌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국민에겐 송구함만 쌓이고 비상상황 대처에는 안타까움만 쌓이고 있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은 “‘원구성 없는 국회’는 이번 주가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며 다음주 중에는 어떤 변수가 있더라도 반드시 원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1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원구성 협상이 지연되는 동안, 3차 추경은 심의 테이블에 올려놓지도 못하고 있다”며 “경제·안보 비상상황에서 더 이상 원구성을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남북공동사무소 폭파로 시작된 안보의 비상상황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지금은 국가적 비상상황”이라고 지적한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지만 야당은 법사위원장 자리에만 비상한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협력의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인내하며 많은 것을 양보했지만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경제와 안보에서 불어닥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 주 모든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에게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밝힌 홍 원내대변인은 “외교안보 비상상황은 초당적인 협력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경제 비상상황도 각 상임위에서 3차 추경을 신속히 심사해 해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비상상황에서는 정쟁도 당리당략도 내려놓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면서 “더 이상 원구성 논란으로 국민께 실망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이 보고 싶은 것은 18개 전 상임위가 가동되어 여야가 비상상황 해결에 대한 대안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이라고 호소한 홍 원내대변인은 “다음 주는 반드시 ‘원구성 없는 국회’를 종결짓고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통합당도 비상상황 해결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같은당 박성준 원내대변인도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본회의가 개최되지 않아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미래통합당과의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을 최대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남북문제, 안보, 3차 추경 처리 등 국가 비상상황이지만 국회는 아직 정상 가동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양보할 만큼 양보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야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다음 주 안에 추경 처리를 위한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선언한 그는 “긴박한 남북문제 해법 마련을 위해 관련 상임위를 정상 가동하여 안보를 지키는 국회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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