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집 나간 미통당은 국회로 돌아오라”
민주당 “집 나간 미통당은 국회로 돌아오라”
  • 김경탁
  • 승인 2020.06.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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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경제 위기에 파국 치닫는 남북관계까지 살얼음판 형국
“지금 이럴 때가 아니다…언제든지 열린 자세로 논의할 준비됐다”
원구성 마무리 위한 19일 본회의, 예정대로 개최…‘예비인선’ 준비중
박성준 원내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코로나 19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국회로 돌아와 달라”며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언제든지 열린 자세로 함께 논의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남북관계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살얼음판 형국이지만 미래통합당은 또다시 집을 나갔다”면서 “지금 이럴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서두에서 “어제 북측은 4.27 판문점 선언의 산물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또한 오늘은 극단적인 군사 대결 시대를 예고했다”며 “남북관계를 또다시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북측의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북측이 어제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지난 남북이 그간 쌓아온 화해와 협력의 성과를 일거에 무너뜨리는 행동이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한민족의 바람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질타하고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에 군병력을 재배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9.19 군사합의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헀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국회의 기능이 시급히 가동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민은 보이콧 중인 미래통합당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국회로 돌아와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묘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박 대변인은 19일 예정되어있던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을 위한 본회의는 계획대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남북관계도 문제지만 코로나19와 국내경제가 매우 시급한 문제로, 어떤 것을 먼저 하고 나중에 하느냐를 선택할 선후 관계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결국 국회가 열려서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를 가동해야 북한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원구성과 관련해 “박병석 의장이 야당에 합의안을 제안하고 민주당도 수용해서 가합의안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한 박 대변인은 “우리 원내지도부는 상임위 배분 11대 7에 대해 ‘야당 입장을 충분히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추경 해결을 위해 예결위가 중요하다. 그래서 고민”이라고 언급한 박 대변인은 “19일까지 야당이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 그대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6월말까지 추경안을 처리하고 7월부터 집행하는 의사일정 계획을 재확인했다.

한편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지난 12일 현안 브리핑 후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미통당이 끝까지 상임위 배분안을 거부할 경우에 대비해 나머지 상임위원장 자리들을 누구로 채울지에 대한 인선 준비가 내부적으로 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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