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측이 상황 악화 조치 계속하면 강력 대응”
靑 “북측이 상황 악화 조치 계속하면 강력 대응”
  • 김경탁
  • 승인 2020.06.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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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에 강력한 유감 표명
민주당 “국민 위협 추가 도발 가능성에 비상한 각오로 대처해야”

북한이 16일 오후 2시 49분경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밝히고 북측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치를 계속할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NSC 상임위 긴급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유근 차장은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면서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고 “이 같은 행위를 벌이는 것은 남북관계의 큰 위협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에도 큰 장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훈식 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당과 정부는 긴밀하면서도 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추가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비상한 각오로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공개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진.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공개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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