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21대 국회, 열차는 출발했지만 아직 문 열려있다”
민주당 “제21대 국회, 열차는 출발했지만 아직 문 열려있다”
  • 김경탁
  • 승인 2020.06.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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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통당, 민의 거스르는 국회일정 전면 보이콧 즉각 철회해야”
“제1야당으로서 지금이라도 ‘일하는 국회’에 동참하길 바란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미래통합당의 반발 속에서 법사위 등 6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한데 이어 16일부터 각 상임위를 일제히 가동했다. 민주당은 “열차는 출발했지만 문은 열려있다”며 “언제든 탈 수 있으니 19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부로 6개 상임위가 가동되며 일하는 국회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며 “부족하지만 6개의 상임위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안과 질병관리청 조직 개편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은 제21대 국회의 첫발을 전면 보이콧으로 시작했다”면서 “민생경제와 남북관계가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서 있지만 미래통합당은 또다시 불행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과 다를 것”이라고 말한 박 대변인은 “민생이 어떻게 되는 말든, 오로지 권력투쟁만을 하겠다는 세력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은 정작 민생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정치를 권력투쟁만으로 이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못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럼에도 희망적인 까닭은 일부 통합당 의원님들 중에서 ‘실력으로 승부를 보자’라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싸울 땐 싸우더라도 ‘링’ 안에서 정책과 법안으로 싸우는 것이 국회 본연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부디 일하고자 하는 의원님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면서 “그래도 할 일은 해나갑시다”라고 호소한 박 대변인은 “19일, 남은 원 구성을 모두 마치고 민생을 위한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당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드디어 일하는 국회가 시작되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일하는 국회 만들기로 다수당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대변인은 “당장 3차 추경안이 위기 극복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위원장이 선출된 상임위부터 추경안 심사에 착수하겠다”며 “아울러 질병관리청 승격 등 방역체계 강화 법안, 코로나 극복 및 민생 법안을 빠르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요구에 따라 국민을 위한 민생열차가 출발했다”고 선언한 송갑석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에 다시 한 번 요청한다”며 “민의를 거스르는 국회일정 전면 보이콧을 즉각 철회하고, 제1야당으로서 지금이라도 일하는 국회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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