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첫 LNG 환적 설비 수주…靑 “우리 조선사들 피와 땀의 결과”
러시아서 첫 LNG 환적 설비 수주…靑 “우리 조선사들 피와 땀의 결과”
  • 김경탁
  • 승인 2020.06.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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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LNG 분야 최고의 조선 경쟁력 다시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쁜 소식”
지난 5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LNG-Barge 건조 계약식에서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박형근 전무, 이성근 사장, 권오익 전무가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LNG-Barge 건조 계약식에서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박형근 전무, 이성근 사장, 권오익 전무가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약 9013억원 상당의 36만㎥급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환적설비(LNG-Barge) 2척(+옵션 2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대해 청와대는 “우리 조선사들의 그동안의 피와 땀의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수주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LNG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조선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다시금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고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이 9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재관 부대변인은 “우리 조선 산업의 부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며 “지난주 카타르 LNG 선박 수주에 이어서 어제는 러시아에서 LNG 환적 설비 수주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계약으로 건조될 LNG 환적 설비 시설은 세계 최대 크기이다”라고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참고로 이번 LNG 환적 설비 수주는 러시아와는 첫 계약 사례”라면서 “그리고 2013년 우리 조선사가 노르웨이로부터 환적 설비를 처음 수주한 이래 7년만의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윤재관 부대변인은 “특히 이번 수주는 지난해 러시아에 인도한 LNG 쇄빙선 15척에 대한 만족감이 반영된 결과로 우리 조선기술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부대변인은 “어려운 업황의 과정들을 오랜 기간 거치면서도 기술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해왔던 우리 조선사들의 그동안의 피와 땀의 결과가 수주 소식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환적설비(LNG-Barge)란 해상에서 쇄빙LNG운반선으로부터 LNG를 받아 저장한 후 일반LNG운반선으로 하역하는 기능을 가진 설비로 ‘해상에 떠있는 LNG터미널’로 불린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이들 선박은 2022년말까지 설치지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 설비가 설치되면 북극해에서 생산된 LNG를 유럽과 아시아지역으로 훨씬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컨테이너선과 자동차 운반선 등이 건조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 도크 전경
컨테이너선과 자동차 운반선 등이 건조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 도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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