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월 5일 준법개원, ‘일하는 국회’의 첫 출발”
민주당 “6월 5일 준법개원, ‘일하는 국회’의 첫 출발”
  • 김경탁
  • 승인 2020.06.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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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규정 준수한 임시회 개원,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 있는 일
“국민의 명령대로 새로운 국회에 맞는 새로운 관행 만들어 가겠다”
“민주당은 항상 대화의 문 활짝 개방…미통당, 전향적 입장 변화 보이길”

21대 국회가 국회법에 규정된 첫 임시회 집회일인 5일 본회의를 열어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내정된 김상희 부의장을 선출했다.

미래통합당 몫으로 내정된 정진석 의원은 미통당 의원들이 주호영 원내대표의 의사진행발언 이후 집단퇴장으로 이날 선출되지 못했다.

국회가 ‘국회의원 총선거 후 첫 임시회는 의원의 임기 개시 후 7일에 집회한다’고 명시되어있는 국회법 제5조의 규정대로 첫 임시회를 연 것은 1987년 직선제 개헌에 따른 민주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국회법에 정해진 대로 국회의 문을 열었다”며 “오늘 개원은 ‘준법 국회의 신호탄’, ‘일하는 국회의 출발점’이다”라고 선언했다.

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제21대 국회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법을 지키는 국회가 되겠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 명령대로 새로운 국회에 맞는 새로운 관행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윤정 대변인은 13대 국회 이후 개원까지 걸린 시일이 평균 41.4일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회가 국회법조차 지키지 못하게 했던 ‘관행’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국민에 외면 받고 있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준법 개원’ 후 ‘준법 상임위’ 구성에도 곧바로 나서겠다”고 밝힌 허 대변인은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위해 한 시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국민의 삶과 경제 활력의 회복을 위해 3차 추경과 지난 날 외면 받은 주요 법안들을 신속히 심사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미통당의 본회의 퇴장은 유감”이라면서도 “개원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법에 정해진 국회의 당연한 의무”라고 지적하고,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는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은 불법적 관행을 계속하겠다는 주장과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통당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한 허 대변인은 “국회법이 정한대로 6월 8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원구성 협상에 책임 있게 임해달라”며 “‘혁신 국회’, ‘일하는 국회’ ‘준법국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날 오후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협력의 정치에 함께할 것을 미통당에게 다시금 제안한다”며 “다음 주에 진행될 원구성 마저 여야 협력의 정치가 실종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더 이상 국민께 실망을 드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항상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며 “미통당은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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