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해운 강국 대한민국 재건을 전세계에 예고한 청신호”
김정숙 여사 “해운 강국 대한민국 재건을 전세계에 예고한 청신호”
  • 김경탁
  • 승인 2020.05.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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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알헤시라스호 선적량 세계신기록 달성 축하 편지 전달
“우리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준 반가운 소식이었다”
김정숙 여사의 축하 편지는 위성통신 메일을 통해 말라카 해협을 통과하는 승무원들에게 우선 전달됐다.
김정숙 여사의 축하 편지는 위성통신 메일을 통해 말라카 해협을 통과하는 승무원들에게 우선 전달됐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 HMM 알헤시라스호가 세계 선박사상 가장 많은 컨테이너 화물을 싣고 출항한 것을 축하하고, 승무원들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승무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 4월 23일 HMM 알헤시라스호의 명명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알헤시라스호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한다’는 송사와 함께 명명줄을 절단하는 등 이 선박과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HMM 알헤시라스호는 1만9621TEU를 선적해, 이전까지 MSC사 굴슨호가 세운 1만9574TEU를 갱신하면서 선적량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첫 출항에서 세계 선박사상 가장 많은 컨테이너 화물을 싣고 아시아를 떠나 유럽으로 출항하게 된 것이다.

김정숙 여사는 “해운 강국 대한민국 재건을 전세계에 예고한 청신호이자,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을 이겨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준 반가운 소식이었다”고 HMM 알헤시라스호의 쾌거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84일이라는 시간 동안 가족들과 떨어져 바다 위에서 지내야 하는 선원들의 고충을 위로하면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운항하겠다는 목표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4월 23일 있었던 선박 명명식
4월 23일 있었던 선박 명명식

알헤시라스호에는 전기운 선장 등 한국 국적 승무원 11명과 필리핀 국적 승무원 12명이 승선하고 있다. 김정숙 여사의 축하 편지는 위성통신 메일을 통해 말라카 해협을 통과하는 승무원들에게 우선 전달됐다.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정숙 여사의 축하 편지를 받은 전기운 선장 등 승무원들은 말라카 해협과 적재된 화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김정숙 여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김정숙 여사의 축하 편지 원본은 한국어와 영어(필리핀 국적 승무원 전달용)로 작성되어 HMM 알헤시라스호의 다음 기착 예정 항구인 로테르담에서 승무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MM 알헤시라스호는 4월30일 부산을 출발하여 5월7일 아시아 최종 기항지인 중국 옌텐에 입항했고, 앞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덴마크 앤트워프를 거쳐 6월14일 영국 런던에 입항할 계획이다.

윤재관 부대변인은 “한국 해운의 재건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린 HMM 알헤시라스호를 비롯해 총 12척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이 올해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되어 출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선박들은 우리 기술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선박이며, 현재 유럽항로에 운항 중인 기존 선박들에 비해 약 15%의 운항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윤 부대변인은 “이처럼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선을 다수 확보함에 따라 HMM은 세계 3대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가입할 수 있었고, 올해 경영 실적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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