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통당 지도부의 의사일정 협상 거부 유감”
민주당 “미통당 지도부의 의사일정 협상 거부 유감”
  • 김경탁
  • 승인 2020.05.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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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수석대변인 “일하는 국회로 20대 국회를 마무리 하자”
“일하자는 의사일정에 정략적 협상 시도…총선 민심에 역행”
강훈식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차기 원내지도부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의사일정 협상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4일 “우리 당이 5월 본회의 개최를 제안한 것은 역대 국회가 임기 마지막 5월에 국회본회의 개최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려 끝까지 노력했던 전례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에서 “미래통합당이 5월 임시국회 일정을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과 연계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20대 국회는 역대 최저 법안처리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16대 국회 63.0%, 17대 국회 50.3%, 18대 국회 44.4%, 19대 국회 41.7%에서 20대 국회는 현재 35.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대 국회는 5월 19일 본회의를 개최해 129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18대 국회도 5월 2일 본회의를 개최해 6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며 “17대 국회는 임기 마지막 5월에 2차례의 국회 본회의를 개최해 16일 19건, 22일 2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20대 국회는 2만4073건 중 8819건의 법안만 처리하고, 오늘 현재 1만5254건이 계류중”이라며 “헌법불합치 법안을 비롯해 N번방 재발방지 법안, 온종일 돌봄 특별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후속 법안 등은 처리가 시급한 법안”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일하자는 의사일정을 두고 정략적으로 협상하려한다면 국민이 보여준 4.15 총선 민심을 거슬리는 일이 될 것”이라며 “미래통합당은 20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아무런 조건없이 5월 본회의 개최 협상에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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