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추진, 적극 환영·지지”
민주당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추진, 적극 환영·지지”
  • 김경탁
  • 승인 2020.04.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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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시 상황, 임전무퇴·속전속결 필요…국민의 삶 지키는 게 최우선”
박찬대 원내대변인
박찬대 원내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을 천명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전대미문의 바이러스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삶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국가적인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라며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29일 밝혔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본격적인 코로나19 경제 전면전이 시작됐다”며 “코로나19 경제전시 상황에는 임전무퇴와 속전속결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코로나19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심리지수와 고용지표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소비심리와 경제심리는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이다. 실직과 일자리 양극화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우리 국민은 여야가 똘똘 뭉쳐 생각과 의지, 행동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기대할 것”이라며 “입법부인 국회도 행정부의 결정과 발걸음을 맞춰,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화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호소했다.

“적기 적시에 적확한 대응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는 방파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박 원내대변인은 “적시타가 간절한 상황에서, 오늘 밤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본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메마른 빈 들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때에 맞는 비는 생명을 꽃피우며, 때에 맞는 말은 금보다 더 귀하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기극복을 위한 역량을 모으고, 여야가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호소한 박 원대대변인은 “여야가 전 국가적 차원의 비상대책에 함께 힘써야 한다”며 “지금이 바로 일할 때다.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 전날인 2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체 부처에 대한 특별 당부사항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의 강점을 살려 국내의 기술과 인력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대형 IT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도 “정부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단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관계 부처에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기획단을 신속히 준비해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대담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문 대통령은 “고용의 위기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극복하는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여는 것”이라며 “정부가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29일 열린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에 대해 발제했다.

이날 발제에 대해 김용범 기재부 차관은 “오늘 발제는 정식 논의 안건이라기보다 기초 아이디어 단계로, 회의에서는 다양하고 좋은 제언들이 많이 나왔다”며 “본격적인 논의는 다음주부터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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