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1 14:32 (수)
정경심 교수, 조범동 재판 증인 불출석 사유서 제출
정경심 교수, 조범동 재판 증인 불출석 사유서 제출
  • 조시현
  • 승인 2020.04.13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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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조범동 11차공판 심리
정 교수 변호인 측 20일 열릴 12차공판 증인 불출석 사유서 제출
정 교수 변호인 "명목은 증인 신문이지만 사실상 피고인 신문에 준하는 것"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조범동 씨 12차공판에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씨의 11차공판에서 정 교수의 변호인 측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대해 검찰은 “한 번 더 증인 출석요구서를 집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검찰 측은 “정 교수 측이 끝까지 증인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구인장 발부를 신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 측은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9차공판에서 정 교수를 증인 신청하면서 “정 교수가 공범으로 이뤄진 범행은 공모관계와 구성요건, 준비과정, 행위, 사후적 범행은폐 등을 봤을 때 관련성이 피고인(조범동)에 비해 낮지 않다”며 “특히 정 교수는 수사과정에서 건강 등을 이유로 충실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 변호인 측은 지난 8일 재판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0일 조범동 재판에서 정 교수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명목은 증인 신문이지만 사실상 피고인 신문에 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칠준 변호사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피고인과 협의해 그렇게 하려 한다”며 “그 사건은 조범동 사건이기도 하지만 정 교수 본인의 사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자신의 사건에서 자신에 대한 증거로 쓰일 것이 분명한 데 법정에 증인으로 나가서 증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변호인들의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재판부는 정 교수의 출석 여부를 보고 추후 일정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오는 27일 조 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고 다음달 18일 모든 심리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향후 공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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