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민당 비민주계 후보들 “더불어민주당과 한 배 탔다”
더시민당 비민주계 후보들 “더불어민주당과 한 배 탔다”
  • 김경탁
  • 승인 2020.03.26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 순번 양보한 민주당에 감사하면서 한편으로 죄송하고 두렵기도”
“민주당 후보들에 피해 안가도록 더 열심히 죽어라 뛰며 호소하겠다”

비례연합플랫폼 더불어시민당의 비민주당계 후보 10인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의 자당 출신 후보 후순위 배치에 감사함과 동시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표 분산으로 민주당 후보들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더 죽어라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후보들은 “저희는 며칠 전까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다양한 분야 전문가이지만, 좀 더 정의롭고 나은 세상을 꿈꿔온 평범한 시민이었다”며 “저희들이 우리 이웃들을 대신해 정치에 나선 이유는 역설적으로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촛불시민의 정의로움으로 불의한 권력은 끌어내렸지만 불의한 특권정치세력은 여전히 역사의 시게를 거꾸로 돌리려 하고 있다”며 “지난 국회에서 보여준 야당의 국정발목잡기는 국민의 분노와 함께 왜 정치개혁이 필요한지를 여실히 증명했다”고 지적헀다.

아이들 안전과 유치원 3법을 막아서고, 정략적 이유로 추경을 막아 민생의 눈물을 방치하는가하면 폭력으로 국회를 막아서면서 반칙을 넘어 불법을 저지르고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있으면서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자신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휘두르고 있는 것 등이다

“이런 야당에게 다시 국회를 내줄 수는 없다”고 밝힌 후보들은 “게다가 총선 후 대통령 탄핵을 공언하고 있다. 이러다 큰일 나겠다는 위기감이 든다”면서 “특권야당을 견제하지 않으면 촛불혁명은 미완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개혁정부를 만들었지만 그 정부를 힘 있게 뒷받침하는 것은 국회가 해야한다”면서 “국회가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성공은 결코 완성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정부 성공은 결국 정권 재창출”이라고 밝힌 후보들은 “노무현 정부 맥이 끊기면서 부패하고 반민주적인 이명박 박근혜 정권 악몽으로 이어진 역사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헀다.

“그 절박한 마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지키고 더불어민주당 성공을 위해 저희도 나섰다”는 후보들은 “승리를 위해서는 힘을 한 군데로 몰아주셔야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비장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비례순번 뒤쪽에 모두 배수의 진을 쳐주셨다. 민주당의 헌신과 양보를 바탕으로 저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고 지적한 후보들은 “감사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죄송하고 두렵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표가 분산되면 배수의 진을 친 민주당 후보분들에게 피해가 갈까 조바심이 난다”고 말한 후보들은 “그래서 저희가 더 열심히 하고 더 죽어라 뛸 각오“라며 ”더불어민주당과 하나인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해줄 것을 눈물과 땀으로 호소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소수야당과 각 분야 시민후보들인 저희는 존경하는 민주당 후보님들과 한배를 탔다”며, “더불어시민당도 더불어민주당과 한 배를 탔다”고 말헀다.

이어 “더불어시민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한 배를 타고 이 격랑을 당당히 헤쳐나가 코로나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시대를 보란 듯이 펼쳐나가겠다”며 “힘을 몰아달라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더불어시민당은 지난 23일 최고위원회가 결정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인 35명의 순위와 명단에 대해 24일 선거인단 인준 투표를 거쳐 확정한 바 있다.

1번부터 10번까지는 비례연합에 참여한 군소정당 대표 출신 후보자를 비롯해 시민사회 추천과 개별 교섭을 통해 영입한 후보들이 배치됐고, 11번부터 30번까지 20명은 지난 14일 민주당의 순위투표 결과에 따라 정해진 순번이 그대로 배치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