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한 국방력과 한반도 평화 정착이 순직 희생 보답”
민주당 “강한 국방력과 한반도 평화 정착이 순직 희생 보답”
  • 김경탁
  • 승인 2020.03.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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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사건 10주기…“우리 장병 46명과 한주호 준위 헌신·희생 기억할 것”
미통당 “전쟁기념관·국립대전현충원 기록 엉터리” 비판…이명박 정부 때 조성돼

더불어민주당은 천안함 사건 10주기를 맞아 장병 46명과 한주호 준위 순직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히고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강한 국방력을 갖춰나가며,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서해바다를 지키던 우리 장병 46명과 구조에 나섰던 한주호 준위가 순직한지 10주기 되는 날”이라며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며,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국민들도 우리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함께 추모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인터넷을 통해 헌화하고 추모 글을 남기지만, 마음만은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특히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강한 국방력을 갖춰나가며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한 국방과 한반도 평화로 더 이상 우리 장병의 희생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찬대 원내대변인 기자회견 40여분 뒤, 같은 장소에서 미래통합당 선대위 김우석 상근대변인이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함 영웅들이 묻고 있다. 우리의 희생이 헛된 것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했다.

이 논평에서 김우석 상근대변인은 “전쟁기념관과 국립대전현충원의 기록에는 천안함 용사들의 계급과 출생일조차 엉터리로 기록되어있다고 한다”며 “대체 무슨 낯으로 천안함 용사들을 기릴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0년은 미래통합당(←자유한국당←새누리당←한나라당)이 집권하고 있던 이명박정부 시기이다. 천안함 장병들이 잠들어있는 국립 대전 현충원의 묘역 조성도 그 시기에 이루어졌고, 합동 안장식은 사건 발생 한 달이 조금 더 지난 그해 4월 29일 열렸다.

사건 발생일과 합동안장식의 딱 중간쯤인 그해 4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사흘간 KBS는 13시간에 걸친 특집방송을 통해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국민성금을 모금했지만 그렇게 모금된 400억여원의 성금중 가족들에게 전달된 것은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금액은 추모사업을 위한 ‘천안함재단’ 조성에 투입됐고, 박근혜정부 시기였던 2015년에는 천안한 유족들이 청와대와 국가보훈처에 ‘제 역할을 못하고 기금을 함부로 쓰는 천안함 재단을 해체해 국가나 국민에게 환원해달라’는 탄원을 제출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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