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삭제 안 된 N번방에 압축 파일 올라오는 중”
“아직 삭제 안 된 N번방에 압축 파일 올라오는 중”
  • 김경탁
  • 승인 2020.03.24 10: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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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단 불꽃’, 유튜브 통해 경찰 수사 혼선 주는 가짜뉴스 바로잡기
“피해 여성분들이 용기 내면 아직 안잡힌 가해자들 잡는 데 큰 도움”

미성년자 성착취 동영상을 유료입장 회원들에게 공급해온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 사건과 관련해, 3월 23일 현재까지 삭제되지 않은 대화방이 존재하고 여전히 관련 압축 파일이 업로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줬다.

여성·청소년 성착취 동영상 제작 유포를 통한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추적하고 공론화하는데 앞장서온 ‘추적단 불꽃’은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너무나도 많은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국민과 수사기관에 혼선을 주고 있다는 판단 아래 유튜브를 통해 가짜뉴스 바로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23일 첫 번째 영상에서 △청와대 국민청원 청원문에 인용된 가해내용 △본인 신상정보를 올려 검거된 ‘신검받는놈’의 신원 △최초신고자 논란 등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들을 바로잡았다.

이어서 24일 업로드된 두 번째 영상에서는 ‘N번방’과 ‘박사방’이 전혀 다른 대화방으로, 두 대화방이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한 후 텔레그램 범죄 유형을 정리한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성과 피해 여성들이 용기를 내서 신고·제보해달라는 당부와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추적단 불꽃은 두 번째 영상에서 “1~8번까지 존재했던 N번방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기관과 단체의 모니터링으로 삭제 조처된 것처럼 보이나 23일 확인해 본 결과 아직 삭제되지 않은 N번방이 있었고, N번방의 압축파일이 텔레그램 대화방에 올라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를 통해, N번방은 주요 공급자가 잡힌다고 끝날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며 “디지털 성범죄가 정말 악질 중의 악질 범죄인 이유는, N번방 영상이 언제든 ‘N차 유포’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추적단 불꽃은 첫 번째 동영상에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까지 참 오래 걸렸다”면서 “지금 모든 국민이 함께, 대한민국의 강간 문화를 추적해야 한다”고 호소한 후 “저희는 그 추적에 앞장서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현재 진실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파편적인 정보가 많아 국민들과 수사기관이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사건을 자극적이게만 다룬 뉴스는 2차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고 보도해주시기를 바라며,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맹신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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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2020-03-24 11:18:26
지금부터 다운받거나 스트리밍으로 보는 사람들도 반드시 처벌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