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3주 만에 9%p 급락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3주 만에 9%p 급락
  • 김경탁
  • 승인 2020.03.2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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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정기조사…“잘하고 있다” 49% vs “잘못하고 있다” 42%
긍정·부정 평가 모두 ‘코로나19 대응’을 각자의 판단 이유로 답변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49%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데일리 오피니언 3월 셋째 주(17~19일) 여론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질문)를 실시한 결과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42%였는데,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같았지만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월 넷째 주 부정률(51%)과 비교해 3주 만에 9%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7%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32%, 부정 49%).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92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5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복지 확대', '정직함/솔직함/투명함'(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7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으며, 최근 3주 연속 그 비중이 늘었다(2월 4주 30% → 3월 1주 37% → 2주 44% → 3주 54%).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20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 미흡'(3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외교 문제'(6%),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4주째 1순위지만 최근 그 비중은 줄고(3월 1주 50% → 2주 37% → 3주 30%), 경제 문제 언급이 늘었다(8% → 15% → 23%).

한편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대통령의 임기중 직무수행 긍정률 변화 추이와 비교해보면, 재임 3년차 3분기에 문 대통령이 기록한 44%는 김대중 대통령의 54%에 이은 2위(이명박 대통령과 동률)에 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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