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민주당 출신 후보들 10번 이후에 배치
더불어시민당, 민주당 출신 후보들 10번 이후에 배치
  • 김경탁
  • 승인 2020.03.1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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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참여 비례연합 당명 확정…당선안정권 16번까지 예상
현역 의원 최소 10명 확보 목표…투표용지 2번째 위치 가능
모든 후보들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준의 검증 이루어질 것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시민당 참여 주체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시민당 참여 주체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시민을위하여 등이 참여하는 헌정사상 최초의 ‘연합비례정당’이 4·15총선에 사용할 공식 명칭이 ‘더불어시민당’으로 확정됐다.

더불어시민당 측은 이번 4·15총선에서 자당의 비례대표 명부의 당선안정권이 보수적 관점에서 16번까지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민주당 출신 비례후보들은 10번부터 16번까지 배치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민주당이 그대로 비례후보를 낼 경우 예상되는 의석 수는 7석이다.

더불어시민당은 최소 10명 이상의 현역 국회의원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역 의원 영입은 기존 정당과 상관없이 더불어시민당이 직접 개별접촉을 이미 시작했다고 한다.

목표대로 10석 이상이 확보될 경우, 원내 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의석 구조가 유지된다는 전제로 국민들이 받아보는 투표용지에서 민생당(18석)에 이어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되는 규모가 된다.

더불어시민당은 또한 플랫폼정당 시민을위하여를 기획할 당시 영입대상으로 꼽았던 정의당이 결국 불참하면서 부족해진 후보자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공모를 위한 시민추천을 받기 시작하겠다며 이와 함께 개별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종 등록할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검증을 거칠 것이고, 여기에는 참여 5개 정당 출신 후보들도 예외도 아니라고 밝혔다.

검증기준은 민주당이 마련해 사용하고 있는 기준을 준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선이 끝난 후 당선된 후보들 중 소수정당 출신들은 각 정당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가 출당처리를 해줄 예정이고, 정당 출신이 아닌 추가공모에 따라 이름을 올린 당선자들에 대해서는 개인 판단에 따라 이후 행보를 결정하도록 맡길 예정이다.

더불어시민당 측은 “우리당의 사실상 기능은 총선이 끝나면 막을 내리지만 비례후보 승계 문제가 있기 때문에 21대 국회 기간 동안은 당의 구조물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이 내세우는 정책공약에 대해서는 참여정당들에서 파견된 사람들이 모여서 구성하는 공동선대본부에서 각 참여주체들이 합의할 수 있는 공동공약을 만들어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당 조직은 이런 과정에 절차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전날 “선거 지형에 영향을 미칠 이념적·소모적 논쟁이 유발되는 것을 굳이 원하지 않고 있다”며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정당들과 연합은 어렵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더불어시민당 측은 “특정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는 “우리는 빈 그릇 정당으로서 함께 하는 정당들이 자유롭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토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민주당의 입장이고 동참한 여러 당들이 서로 풀어가야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배근 공동대표는 “어제 불참하겠다 했던 미래당과 녹색당이 밤늦게 참여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 들었고 오늘 오전에 참여를 원한다는 의사를 타진해와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최종 합류여부는) 하루 이틀 사이에 끝내야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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