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코로나19 진단키트 5만1천개 UAE에 긴급 수출"
靑 "코로나19 진단키트 5만1천개 UAE에 긴급 수출"
  • 조시현
  • 승인 2020.03.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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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靑 대변인 서면브리핑..."UAE, 외교채널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구매 요청해 와"
"외교부, 물품 생산업체 찾아 지난 주말 노블바이오사 진단키트 5만1천개 긴급 수출"
"추가 물량 공급 계약 체결 위한 협의 진행 중"

청와대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진단키트 5만1천개를 아랍에미리트(UAE)에 긴급 수출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가 지난 5일 정상통화를 한 후 7일, UAE가 외교채널을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구매를 요청해 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외교부가 물품 생산업체를 찾아 지난 주말 노블바이오사 진단키트 5만1천개를 긴급 수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특별전략 동반자 관계인 UAE는 우리 측의 신속한 수출과 전달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며 “현재 추가 물량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마스크나 손 소독제 같은 수출제한 대상이 아니며, 우리 기업이 수출여력을 갖춘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정상 간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무함마드 왕세제는 한국의 수준 높고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깊이 신뢰한다고 밝혔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외국의 한국 공관과 주한 외국공관 등을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해 온 국가는 동남아 3개국, 중동 4개국, 유럽 2개국, 독립국가연합(CIS) 2개국, 중남미 2개국, 아프리카 2개국, 기타 2개국 등 총 17개국이다.

또한 진단키트를 포함해 방호품 지원을 요청하거나 보건 전문가 파견을 요청한 나라는 총 26개국이이라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강 대변인은 UAE에 대한 진단키트 긴급 수출 외에도 국내 진단키트 생산업체들이 30여개 나라로부터 직접 수출 주문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구체적인 계약은 민간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이번 진단키트 첫 수출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국제 공조의 일환”이라며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국제공조가 시급한 상황에서 ‘코로나 외교’의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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