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1 14:32 (수)
익성 부사장 "익성과 코링크PE는 무관"...위증 논란 일 듯
익성 부사장 "익성과 코링크PE는 무관"...위증 논란 일 듯
  • 조시현
  • 승인 2020.03.09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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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조범동 7차공판 열려
핵심 증인 이창권 익성 부사장 출석...앞서 나온 증인들 진술 일관되게 반박
"이봉직 익성 회장, 나는 코링크PE와 무관하다"...익성 지킴이 자처

조범동 재판에서 가장 핵심 증인으로 손꼽혔던 ㈜익성 부사장 이창권 씨는 코링크PE와 익성과의 관계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7차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이 씨는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의 질문에 모두 코링크PE와의 관련설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출석한 증인들의 진술과 전면 배치되는 증언을 해, 위증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검찰 측 신문에서부터 앞선 증인들의 증언들을 부인했다.

그는 “저는 코링크PE의 명함상 대표이지 코링크PE의 경영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며 “코링크PE는 피고인(조범동)이 전적으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운영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이봉직 회장도 코링크PE 사무실을 얻어 썼을 뿐이고, 이도 피고인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며 “저나 이 회장은 코링크PE 경영에 대해 보고를 받거나 지시를 할 위치도 아니고 권한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봉직 회장 아들의 코링크PE 취직도 피고인이 제안해서 이뤄진 것”이라며 “코링크PE에서 저는 단지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에이전시에 지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IFM 회사 운영에 대해서도 “주로 음극재 양산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피고인과 의논했다”며 “자금 운용 등 경영 전반에 관해서는 논의한 적이 없고 저나 이봉직 회장은 전혀 관여한 적이 없다”고 자신이 검찰 조사에서 한 진술을 뒤집기도 했다.

이에 검찰 측은 재차 IFM 경영 및 WFM 인수 과정 개입에 대해 물었고, 이 부사장은 “WFM 경영권 양수계약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부인했다.

또 ‘김동현 박사가 법정에 나와 한 진술과 배치된다’는 검찰 측의 지적에 “김동현 박사가 저를 지목해 증언한 것은 저와의 개인적 원한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부사장의 증언은 변호인 측 반대 신문에서도 “잘 모르겠다”, “제가 관여하지 않았다”, “이봉직 익성 회장과 무관한 일” 등 일관됐다.

재판장의 정리 질문에도 그는 “익성이라는 회사는 직상장을 위해 노력해 온 회사”라며 “언론 등에서 얘기하는 우회상장 등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진술했다.

이어 “각 회사(코링크PE·IFM·WFM 등)와도 업무협약에 따라 신뢰를 바탕으로 충실히 파트너로 일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판부는 지난 기일(2월 17일)에 검찰 측이 제출한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피고인은 공직자 윤리법 위반, 위계에 의한 업무·집행 방해 혐의는 조국 전 장관·정경심 교수 등과 공모 혐의가 더해졌으며, 증거은닉 및 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정 교수와 정 교수 동생과 공모 혐의가 추가됐다.

또 재판부는 “검찰 측이 제출한 공소장에 관련자 성명 등이 가려져 있어 재판부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가려지지 않은 공소장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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