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구호, 단 하나의 번호로 단 하나의 사표도 없애자”
“단 하나의 구호, 단 하나의 번호로 단 하나의 사표도 없애자”
  • 김경탁
  • 승인 2020.03.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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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대항 플랫폼 비례연합정당 ‘시민을위하여’ 창당 작업 마무리
민주당 전당원 투표 환영…민주·정의 두 당에 참여 여부 결정 최후통첩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플랫폼비례연합정당 ‘시민을 위하여’에 비례의석 7석과 추천 비례의원 후보에 대한 후순위 배치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12일 전당원 투표로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을 위하여’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주말 민주당과 정의당의 양당 지도부를 접촉해 비례연합 참여의사를 타진했다”며 이같이 전하고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비례연합 참여 여부를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결의한 것을 환영했다.

플랫폼비례연합정당 시민을 위하여 우희종(왼쪽) 최배근 공동대표
플랫폼비례연합정당 시민을 위하여 우희종(왼쪽) 최배근 공동대표

우희종·최배근 두 공동대표는 정의당 지도부의 경우 모든 정의당 지역위원장들의 공통된 입장으로 비례정당 참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정의당의 현재 입장에 대해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두 공동대표는 “다만, 민주당이 전당원투표로 비례연합 참여를 결정할 경우 정의당이 참여할 수 있는 명분이 마련되는 것”이라면서 “추후에 정의당이 참여할 수 있는 문을 열어놨다”고 설명했다.

‘시민을 위하여’ 두 공동대표는 이번달 16일 기성정당의 비례 후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해야하기 때문에 오는 12일 목요일까지는 양당의 최종 입장을 밝혀달라고 통보했다. 사실상 최후통첩인 셈이다.

‘시민을 위하여’는 두 정당 중 어느 한 정당만 참여하더라도 연동형 비례재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진보·민주 개혁적 소수정당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 참여하는 정당 비례대표자 등으로만 확정해 4·15 총선을 치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민을 위하여’는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추수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의석 약탈을 막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가설 플랫폼 정당으로, 플랫폼만 제공하고 자체적인 비례후보는 일절 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며, 선거를 치른 후 5월 말 이후에는 해산할 예정이다.

최배근 공동대표는 “미래한국당에 대항하기 위한 비례연합정당을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와 달리 그분들은 ‘빈 그릇’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움직임이 완주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비례후보 배분이나 순위에 대해서도 전혀 개입 없이 참여정당들끼리 결정하도록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라는 시민을 위하여는 8일 공군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고, 9일 선관위에 정당 등록절차를 위한 서류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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