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1 14:32 (수)
농식품부, 제11호 A-벤처스로 ‘현성부직포’ 선정
농식품부, 제11호 A-벤처스로 ‘현성부직포’ 선정
  • 김경탁
  • 승인 2020.03.05 14: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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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용으로 못써 버려지는 오리털 활용해 농업용 온실 보온덮개 제작·판매
제품 대량 제조 위해 오리털 일정 두께로 펴서 봉제하는 장치도 자체 개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번 제11호 ‘이달의 A-벤처스’의 주인공은 농업용 온실의 보온 덮개를 제조하는 기업인 주식회사 현성부직포(대표 백현국, 이하 현성부직포)가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agr-) 벤처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하는 ‘A-벤처스’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현성부직포는 전국 ‘농식품 벤처창업센터’를 통해 1차로 결정된 7개 기업 중, 농식품부 심사위원회에서 ▲자원 활용 측면 ▲자체개발 기술력 보유 ▲농작업 편의성 제고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성부직포 생산제품
현성부직포 생산제품

현성부직포는 의류용으로 사용하지 못해 버려지는 오리털을 활용하여 농업용 온실 보온덮개를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제품을 대량으로 제조하기 위해 오리털을 일정한 두께로 펴서 봉제할 수 있는 기계장치도 자체 개발했다.

오리털은 구조적으로 많은 공기층을 형성하고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나, 깃털의 심대가 굵은 부분은 의류용으로 사용이 불가했는데, 현성부직표는 이와 관련해 8건의 특허기술[국내특허 등록 5건, 출원 1, 기술이전 1, 국제출원(PCT) 1]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현성부직포의 특허 보유현황
현성부직포의 특허 보유현황

오리털 보온덮개는 수많은 공기층을 형성하고 있어 화학솜(캐시미론) 보다 보온성이 우수해 난방비를 4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털 자체에 유분기를 머금고 있어 습도조절이 뛰어나 병해충의 서식 감소 등을 통해 작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 2017년 중국 가늠터(테스트배드) 실증실험 결과 작물(오이) 생산성 31.9% 증가

오리털 보온덮개는 또한 무게가 가벼워 하우스 처짐 방지에 효과적이고, 두께가 얇아 보온덮개를 접고 펼 때 감속기 작동이 원활하여 복원력이 뛰어난 장점이 있어 향후 시설재배 농업인을 통한 확대가 기대된다.

현성부직포 백현국 대표는 “버려지는 오리털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나, 이제는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로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성부직포 백현국 대표
현성부직포 백현국 대표

한편 A-벤처스 1차 선정을 맡은 ‘농식품 벤처창업센터’는 권역별로 7개소(서울, 부산, 세종, 경기, 강원, 전남, 경북)가 있으며, (예비)창업자 대상 필요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A-벤처스 사업과 관련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벤처·창업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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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현 2020-03-05 17:51:04
좋은 제품 만드시고 승승 장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