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 "현 사태 전시에 준한다…가용한 모든 자원 투입"
정경두 국방장관 "현 사태 전시에 준한다…가용한 모든 자원 투입"
  • 뉴스팀
  • 승인 2020.02.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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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대책본부로부터 상황 보고받고 바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 개최
"타 기관 요청 전에 군이 먼저 가용한 모든 가용자원 TK 확산 대응에 투입"

(서울=뉴스1)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현 시점은 전시에 준한다"며 군의 가용한 모든 자원을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투입할 것을 28일 지시했다.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위한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새벽에 귀국한 정 장관은 곧바로 국방부 '코로나19' 대책본부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이어 화상으로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타 기관의 요청이 있기 전에 군이 먼저 의료적·비의료적 지원을 포함한 우리 군의 가용한 모든 자원을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투입하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군의 대비태세는 빈틈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지휘통제실과 비상대기실과 같은 핵심 군사시설은 차별화된 고강도 감염 차단 방책을 시행하되 일부 인원 감염이 발생하여 공간이 일시 폐쇄되더라도 전력이 정상운용 될 수 있도록 운용 공간을 분할하는 등 사전조치를 시행한다.

정 장관은 예방적 격리, 비상근무체제 전환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임과 동시에, 부모님과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국방부 코로나-19 대책본부'의 본부장을 차관에서 장관으로 격상하고 기능을 확대 개편하는 등 가용한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고 있다.

육군은 대구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전투식량 3만개를 대구시에 제공한 데 이어 지자체가 요청하지 않더라도 군이 방역소요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군대구병원을 방문해 병상 확충을 위한 공사현장을 확인하고, 현장지원 중인 군 의료인력들을 격려했다.

또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부대방역 현황을 보고받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부대 내 감염 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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