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명단 빠진 3만3218명은 해외성도…보건당국에 협조 중”
신천지 “명단 빠진 3만3218명은 해외성도…보건당국에 협조 중”
  • 뉴스팀
  • 승인 2020.02.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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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각종 소문에 대해 일일이 입장 밝혀
26일 저녁에 해외교회 소속 성도 명단도 추가 제공

(서울=뉴스1)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에 협조 중"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관련 소문을 반박하고 나섰다.

신천지는 27일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 가짜뉴스 Q&A'라는 자료를 내고 보건당국에 협조를 해주지 않고 있다는 소문은 '가짜뉴스'라며 신천지의 입장을 공개했다.

신천지는 "2월25일 보건당국에 국내 거주 성도 21만2324명의 명단을 제공했고 이 명단은 보안을 전제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전달된다"며 "26일 저녁 해외교회 소속 성도 3만3281명 명단도 추가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6일부터 각 시·도에서 신천지 성도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가 진행되며 유증상자부터 검사를 실시한다"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생들까지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천지는 "신천지교회 모든 성도들의 각종 모임, 전도활동, 성도간 만남을 일절 금하고 보건당국의 지침에 최대한 성실히 따르고 있다"며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허위사실 유포 등의 책임을 물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천지는 보건당국에 협조적이지 않다는 의혹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관련한 각종 소문에 대해서도 일일이 입장을 밝히며 강하게 반발했다.

청도대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근무하는 조선족 신천지 성도가 코로나19의 근원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신천지 전 성도를 대상으로 확인한 바 청도대남병원에 근무하는 성도는 없고 2019년 12월~2월 현재까지 중국 우한지역 성도 중 입국한 이도 없다"고 답했다.

신천지는 "중국 지역 성도 중 12월1일부터 현재까지 한국에 입국한 성도는 88명이지만 이들 중 대구와 경북지역에 방문한 성도는 없고 2차례에 걸쳐 중국 지역 성도들이 입국할 경우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월 28일부터 4차례에 걸쳐 한국교회 성도 중 중국을 방문한 성도, 중국 방문자 접촉자에 대해서도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신천지 교회가 있고 그곳에서 신천지 신도가 국내에 입국하면서 질병이 확산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2018년부터 모든 모임과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실제 모임장소나 교회 건물은 없다"고 재차 밝혔다.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31번 환자가 코로나19 검사를 2차례나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신천지는 "31번 확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교통사로고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해 14일 폐렴 진단을 받았으나 병원 측에선 코로나19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며 "17일 의료진이 큰 병원으로 옮기자면서 코로나19 검사도 함께 받을 것을 언급해서 직접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천지는 "18일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 후 전국교회 출입, 예배, 모임을 금지하고 온라인 가정예배로 대체한다는 지침을 만들어 모든 지교회에 공문 하달했다"고 전했다.

경기도 내에 신천지가 밝히지 않은 교회 시설이 더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에 모든 교회와 부속기관(1월말 기준 1100개)의 주소를 제공했다. 이 사실은 신천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해 모든 시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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