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신천시 신도 "신도들과 연락 안 된다는 것 '어불성설'"
前 신천시 신도 "신도들과 연락 안 된다는 것 '어불성설'"
  • 조시현
  • 승인 2020.02.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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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신천지 교도 A씨 뉴비씨 뉴스신세계와 인터뷰..."비신도들 배려나 걱정해주는 일 없다"
"각 교회마다 댓글부대 운영...매크로도 돌린다"
"포교 위해 심리상담 전문인력 투입...포교 목적은 결국 '돈'"

신천지 교도들은 비신도들에 대해 배려하거나 걱정해주는 일이 없다는 증언 나왔다.

전 신천지 신도였던 A 씨는 뉴비씨 뉴스신세계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도들은 육체의 영생을 믿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다른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A 씨는 “신천지 활동을 만 3년 이상 활동했다”며 “그러다 ‘하나님 말씀을 자기가 받았다’, ‘신천지 총회장님 말씀을 자기가 받았다’며 갑질하는 구역장들에게 환멸을 느껴 탈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 중앙회는 신도들의 개인 정보를 다 갖고 파악하고 있어서 신도들이 타지로 이동할 경우 거의 다 파악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지금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신도들이 연락이 안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짚었다.

이어 “저는 12지파 24부서 중 HWPA(세계평화운동 위장단체)에서 활동했다”고 밝힌 A씨는 “신천지 조직 중에 정보통신부가 있고 그 밑에 댓글부대가 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각 교회당 작은 곳은 20여 명부터 큰 곳은 400여 명 규모로 운영한다”며 “이들은 SNS에 좋아요나 싫어요를 누른 후 상부에 보고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각 부대별로 매크로도 돌린다”며 “‘S라인’이라는 내부 어플이 있는데 그 어플에 기사 좌표가 찍혀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신천지가 포교대상자들을 포섭하는 방식은 신도들이 지인들의 연락처를 위아원(We Are One)이라는 어플에 올려놓으면 그걸 활용해 접근한다”며 “심리상담 전문인력(일명 특전대)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교를 하는 것은 결국 돈이 목적이다”며 “신천지 내부에 복지몰이라고 있는데, 거기서 물건(도자기 등), 보험, 핸드폰 등을 특가상품이라고 광고하면서 팔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천지 신도들을 향해 “신천지를 계속해서 믿을 분들은 믿으시고, 나오실 분은 빨리 나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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