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골든타임 놓치면 더 큰 희생”…'코로나 추경' 요구
민주당 “골든타임 놓치면 더 큰 희생”…'코로나 추경' 요구
  • 뉴스팀
  • 승인 2020.02.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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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23일 고위당정회의 통해 추경 편성 논의 방침
더좋은미래·더불어미래구상 등 의원모임들도 지지 의견

(서울=뉴스1)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당 지도부가 21일 오는 23일 고위당정회의를 통해 추경 편성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날 당내 진보·개혁성향 의원들의 정치행동·정책의견 그룹인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들과 초선의원 공부모임인 '더불어미래구상' 소속 의원들은 조속한 추경 편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야 할 때이고, 추경 예산은 법상 규정된 재난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경제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주고 있는 경제적 타격은 그야말로 비상시국"이라며 "공급망 차질로 인한 제조업 충격, 대중 수출 감소 등 지금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과거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우리 경제에 훨씬 더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견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골든타임을 놓치면 더 큰 희생을 치를 수밖에 없다. 지금은 촌각을 다퉈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야 하는 비상경제시국"이라며 "이대로 손 놓고 있을 경우 반등을 바라보던 우리의 경제는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제통화기금(IMF)도 때마침 한국의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우려해 충분한 재정여력을 활용해서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권고했다"며 "지금의 상황에서 추경은 되면 좋고, 안되면 말거나, 오늘 못하면 내일로 미뤄도 되는 사안이 아니며, 정쟁과 반대의 도구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추경을 하루라도 빨리 편성해야 한다. 국회도 이 추경을 신속히 통과시킴으로써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미래구상' 소속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상황은 정치권이 건너 마을 불구경하듯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불어미래구상'은 여야 대표에게 긴급 추경편성을 조속히 논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정부에 긴급추경 편성을 요청했고, '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도 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추경편성을 역설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오늘 '필요성 있는 추경은 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듯 한 발언을 하셨다"며 "이제 모든 교섭단체가 모여 추경편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추경편성을 위한 실무작업을 바로 시작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추경은 수도권과는 달리 음압병상, 역학조사관, 검체 검사기관이 부족한 지자체를 우선 지원하고, 아울러 지역 응급의료체계 보완책을 마련하는 추경이 돼야 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음식점 등 자영업자의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지역 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추경이 돼야 한다"며 "이 2가지 원칙으로 한 추경 편성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에서, 경북에서 그리고 전국에서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는 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그러기 위해 당장 내일부터라도 여야가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 추경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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