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M 전 대표이사 "IFM 실질 경영자, 이창권 익성 부사장"
IFM 전 대표이사 "IFM 실질 경영자, 이창권 익성 부사장"
  • 조시현
  • 승인 2020.02.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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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조범동 씨 6차공판 열려
익성 기술연구소장 출신으로 IFM 대표이사 지낸 김동현 씨 증인 출석
"IFM의 자금 운용 이 부사장이 전적으로 결정...내 음극제 기술력에는 문제 없었다"

㈜익성의 기술연구소장 김동현 씨는 17일 “익성이 설립한 IFM의 자금 운용은 전적으로 익성 부사장인 이창권 씨가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조범동 씨의 6차공판에서 익성의 기술연구소장 출신으로 IFM 대표이사를 지냈던 김동현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피고인(조범동)은 이창권 씨와 동석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지시 사항은 이 부사장 몫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증인은 “익성의 음극제 사업 투자처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주체가 바로 코링크PE”라며 “그래서 익성의 부사장인 이창권 씨가 코링크PE에 상주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어 “IFM 실질적 경영자는 바로 익성 부사장 이창권”이라며 “명의만 내가 대표였고, 통장 및 도장도 모두 이창권 부사장이 갖고 있으면서 자금 운용을 전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증인은 “다만 WFM 운영의 최종결정권자는 조범동이였다”며 “제가 WFM 사외이사여서 이 부분을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

변호인 측은 반대신문에서 “앞서 출석한 증인들 다수가 증인의 음극제 사업 관련 기술력에 의문이 있어서 최종적으로 사업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밝히자 증인은 “기술력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미국의 GM사, 테슬러사, 독일의 보쉬사, 다임러 그룹사 등에서 음극제 사업 타당성을 높게 평가해줬다”고 주장했다.

증인은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2018년 말부터 음극제 사업에서 내가 배제됐다”며 “다만 현재도 익성의 기술연구소장을 재직하고 있다”며 자신의 기술력에는 전혀 문제없음을 강변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도 검찰 측은 증인에게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동생 정모 씨를 알았느냐, 본 적 있느냐 등의 질문을 했다.

또 지난 공판에서 재판부가 지적한 기존 공소장의 자본시장법과 증거인멸 및 은닉에 관한 혐의에 대해 검찰 측은 공소장 변경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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