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1 14:32 (수)
'코로나19' 추가 환자 나흘째 '0명'…고강도 전방위 방역 효과
'코로나19' 추가 환자 나흘째 '0명'…고강도 전방위 방역 효과
  • 김경탁
  • 승인 2020.02.14 12: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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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유입 인구 있어 앞으로도 없다 장담 못해 계속 모니터링"
中후베이성은 사망 1500명 육박…필리핀·홍콩 이어 일본도 사망자 발생

정부가 최근 고강도의 전방위 방역대책을 실시한 것이 효과를 본 덕인지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14일(오전 9시 기준)까지 나흘 연속 발생하지 않으면서 총 감염자 수 28명을 유지했다.

추가 확진자가 며칠째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아직 중국서 유입되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 더 확진자가 없다고 보진 않는다”며 “계속해서 모니터링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의사(의심)환자는 전날보다 343명 늘어난 6826명을 기록했지만 상당 수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돼 누적 음성 판정자 수는 6143명으로 전날보다 213명 늘어났고, 검사 중인 사람은 130명 증가한 692명을 기록했다.

의사환자 기준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 확진자의 증상이 발생한 기간 중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다. 의사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도 이 기준에 포함된다.

확진자 일일 발생 수는 지난 1월말~2월초까지만 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지만 정부가 지난 4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금지나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며 게이트검역을 강화한데 이어 12일부터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들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도 도입하면서 급격히 줄어들었다.

또한 7일 오전 9시부터 중국 후베이성 외 바이러스 유행지역을 다녀온 사람도 의심되면 의사 소견에 따라 진단검사 및 격리를 할 수 있도록 '사례 정의'를 개정했고, 현재 국내 선별진료소들은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환자들에 대한 우선순위대로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 중이다.

늘어나는 검사량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신속 진단시약 2종도 허가했다. 이 시약은 6시간이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 24시간 걸리는 시약보다 많은 검사량을 소화할 수 있다. 1종은 이미 사용 중이고 나머지 1종은 곧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상황과 달리 중국 후베이성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계속 늘어나 1500명에 육박하고 있고, 중국 본토 외 국가에서는 필리핀과 홍콩 외에 일본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문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116명(임상진단 8명 포함) 늘어나 후베이성 내에서만 가망자수가 1426명을 기록했다.

위건위는 후베이성 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823명(임상진단 3095명 포함) 늘어난 5만1986명이라고 밝혔다. 후베이성만 더해도 중국 본토 내 확진자는 이미 6만명이 넘었다.

후베이성의 코로나19 통계는 전날 당국이 임상 진단을 받은 사례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진단 방식을 바꾸면서 폭증했다. 확진자 수는 이전 일일 증가수치와 비교해 10배 가까이 늘어났고, 사망자 수도 하루에만 254명 급증했다.

코로나19는 중국 본토 외에도 필리핀과 홍콩, 일본 등 3개 국가에서 사망자를 냈는데, 필리핀과 홍콩의 사망자는 중국인이거나 우한을 다녀온 이력이 있었던 반면 일본은 지역 내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과 인척관계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중 1명이 현재 산소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총 7명이 퇴원했으며 남은 환자들의 상태는 안정적이다. 일부 환자는 추가 퇴원을 앞두고 있다.

8번 환자(62·여)가 지난 12일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퇴원했고,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에 격리치료를 받은 3번 환자(54·남), 17번 환자(38·남)도 같은 날 퇴원했다. 앞서 11번 환자(25·남)와 2번 환자(55·남), 1번 환자(35·여·중국인), 4번 환자(55·남)도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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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연 2020-02-14 16:07:09
빨리 퇴치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