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추가확진 3일째 ‘0’…中후베이성은 급증
‘코로나19’ 국내 추가확진 3일째 ‘0’…中후베이성은 급증
  • 김경탁
  • 승인 2020.02.13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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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9시 현재 총 환자 28명·퇴원 7명…오전 9시 기준 670명 검사중
후베이성 사망 2배·확진자 10배 급증…기존 의심환자 관찰·진단 결과 정정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 숫자가 13일까지 3일 연속 ‘0명’을 기록하면서 총 감염자 수도 28명을 유지했다. 이 중 7명은 바이러스 검사에서 2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당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누적 의사(의심)환자 수가 전날 오후 4시 현재보다 173명 늘어난 5769명을 기록했지만 상당 수가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음성 판정자 수는 5099명으로 전날보다 288명 늘었고, 검사 중인 사람은 115명 감소한 670명이다.

의사환자 기준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 확진자의 증상이 발생한 기간 중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다. 의사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도 이 기준에 포함된다.

코로나19 퇴원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8번 환자(62·여)가 지난 12일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퇴원했고,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에 격리치료를 받은 3번 환자(54·남), 17번 환자(38·남)도 같은 날 퇴원했다. 앞서 11번 환자(25·남)와 2번 환자(55·남), 1번 환자(35·여·중국인), 4번 환자(55·남)도 퇴원한 바 있다.

반면 이 병의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는 13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새 242명이나 폭증해 누적 사망자 수는 1310명을 기록했고 확진자 수도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전까지 일일 사망자 수는 100명 내외였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 발표에 따르면 바이러스 발원지 우한(武漢)시에서만 하루 새 사망자가 216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1036명으로 집계됐고,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4만8206명으로 하루 사이 1만4840명 증가했다. 전날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 수 1638명과 비교하면 거의 10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에 대해 후베이성 위건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고 진료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후베이성에선 기존 의심환자에 대한 관찰과 진단 결과를 정정해 새로운 진단을 내리고 있다"며 "다른 성(省)에서 발표된 진단 분류와 일치하도록 오늘부터 '임상진단' 사례를 확진 사례에 포함시켜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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