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광호 中 우한 부총영사·정다운 영사에게 전화...노고 격려
문재인 대통령, 이광호 中 우한 부총영사·정다운 영사에게 전화...노고 격려
  • 조시현
  • 승인 2020.02.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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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총영사관 직원 노고에 깊이 감사, 우리 국민 모두 감동"
"한인회에도 감사 인사 전해달라...화물기 운항 시 현지에 필요한 물품 잘 전달되도록 조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총영사관에서 근무 중인 이광호 부총영사와 정다운 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교민 수송 업무에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총영사관 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대통령인 나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도 모두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지난달 말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된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들을 국내로 철수시킬 당시 현지에서 업무를 담당하며 교민들을 끝까지 챙겼다.

특히 정 영사는 교민을 국내로 수송할 두 번째 전세기가 우한에서 떠난 뒤인 지난 1일 교민들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정 영사는 “마지막 전세기 333명 무사 탑승 후 본부에 이륙 전문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펑펑 울었습니다”며 “이번 일로 우리 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인회에도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며 “화물기 운항 시에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이 공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상황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청와대는 정 영사가 오는 3월 임기 만료 예정이지만 외교부에 연장근무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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