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정치적 목적의 왜곡·짜맞추기 수사와 무리한 기소 분노”
송철호 “정치적 목적의 왜곡·짜맞추기 수사와 무리한 기소 분노”
  • 뉴스팀
  • 승인 2020.01.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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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울산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에 항의 기자회견
“대대적 수사에도 구속자 없는 별건기소 등 초라한 일단락”

(울산=뉴스1) 송철호 울산시장이 30일 검찰의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와 관련 "검찰의 정치적 목적을 가진 왜곡·짜맞추기 수사, 무리한 기소에 분노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윤석열 검찰의 정치행위에서 비롯된 무리한 기소다"며 "현재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에 맞서 보수언론·보수 정당들과 한목소리로 저항했고 울산 사건 역시 이것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번째 조사가 예정돼있던 29일 검찰이 경우없이 기소를 했는데 이는 정치적 목적에 따라 결론을 내려놓고 짜맞추기식으로 수사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검찰은 대대적인 수사에도 불구하고 구속자 한명 없는 별건기소 등의 초라한 수사를 일단락했다"면서 "도대체 청와대에서 어떤 증거가 나왔냐고 검찰에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 송 시장은 "당시 민간인 신분이었던 저는 이미 공소시효가 6개월이 만료된 상태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검찰은 알면서도 무리하게 기소한 것은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함께 기소된 5명의 울산시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금도 그분들의 성함조차 모른다. 어떤과정으로 송병기 전 경제부시장에게 자료를 전달했는지, 그것이 선거에 어떤영향을 미쳤는지도 일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검찰은 초심으로 돌아가 김기현 측근비리와 울산고래고기 환부사건부터 재수사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황운하 청장에게 김기현측 수사를 부탁했다"는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송시장은 "부임 인사차 처음 만나자리에서 음모스러운 청탁이 가능하겠냐"면서 "소설같은 얘기며 거짓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답했다.

송 시장은 "사건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면서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이며 동료 공무원도 믿고 따라와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지난 29일 송 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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