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철도전문가들과 ‘북한 철도사업’ 구체안 만든다
짐 로저스, 철도전문가들과 ‘북한 철도사업’ 구체안 만든다
  • 김경탁
  • 승인 2020.01.28 19: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2월 9~11일 알펜시아에서 ‘2020 평창평화포럼’ 개최 계획
최문순 지사 “구체적 사안들 논의해 유엔 의제 삼고 북한에도 제의”
“올림픽 때 방역체계 탄탄하게 갖춰놔 코로나바이러스 걱정없을 것”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8일 평창평화포럼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8일 평창평화포럼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국내 철도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북한 철도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만들고, 이를 강원도가 우리 정부와 북한, 그리고 유엔에 공식 제안한다.

강원도는 ‘평화! 지금 이곳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논의하기 위한 ‘2020 평창평화포럼’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이와 관련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8일 광화문에 있는 정부종합청사 서울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창평화포럼 개최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언론인들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시도지사가 브리핑을 한 것은 최 지사가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북한 철도 건설 △2024 강원청소년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가능성 타진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고성군에 유엔평화도시 건설 △한국전쟁 70주년 행사 △이상 4가지 사안들을 유엔 공식의제로 채택하도록 하는 외교경로 만들기 등 5가지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호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과 그로할렘 트룬틀란 전 WHO 사무총장 등의 ‘평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관련 주제토론,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의 ‘동해선 철도와 유라시아 철도 연결’ 주제 연설 등이 진행된다.

최 지사는 “포럼에서는 다른 포럼들처럼 학술적이고 사변적인 논의가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통일방안, 평화 정착방안에 관해서 논의를 할 것”이라며 “주제들에 대해 아주 구체적인 사안들을 논의해 유엔의 의제로 삼고 북한에도 제의할 그런 시간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특히 첫 번째 의제인 북한 철도 건설에 대해 “짐 로저스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철도 전문가들이 이 철도는 누가 깔 것이며 그 비용은 얼마나 되며 노선은 어느 것부터, 어디에 먼저 할 것인가 그다음에 시간계획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다음에 투자한 돈을 어떻게 회수할 것인가 그리고 그 돈의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이런 내용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 철도 건설이 ‘남북 간 합의사항’이라고 전제한 최문순 지사는 “그 논의된 내용은 우리 정부에도 제안하고 북한에도 제안하고 유엔에도 제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평화체제를 만드는 데 있어서 언론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언론 섹션도 지금 전 세계에서 함께 오시는 언론인들이 언론인 섹션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서 그 언론인 섹션에도 함께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부대행사로 DMZ평화투어를 마련했고 소개한 최 지사는 “직접 DMZ 안으로 들어가는 코스가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다녀가셨고 그것이 관광코스로 개발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오시고 있다”며 “거기에도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이런 부대행사들을 다 마치고 나서 마지막으로 2020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동안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실천 목록을 담은 ‘평화의제 2030’을 채택해서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을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문순 지사는 “외신에서 요즘에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이게 괜찮겠냐는 질문이 좀 있는데, 저희들이 올림픽 때 여러 가지 방역체계를 탄탄하게 갖춰놔 있기 때문에 그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번에는 주로 유엔 중심으로 제네바하고 미국 중심으로 패널들이 구성돼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세 분 정도가 베이징에서 오시는데, 그분들에 대해서는 아주 방역을 철저히 해서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박성우 2020-02-01 22:29:55
감자~감자~ 감자자자자~ 감자~ 멋진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