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과 입시업체 김호창 대표 '공개 토론' 열린다
진중권과 입시업체 김호창 대표 '공개 토론' 열린다
  • 조시현
  • 승인 2020.01.08 10:5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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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공개토론 최종 제안, 김 대표 수락해
오는 31일 국민일보 중계로 열릴 예정
김 대표 "진 선생님, 욕설은 자제해 달라, 좀비, 좌좀 이런 말 그만 쓰셨으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 간 토론이 열린다.

김호창 대표는 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중권 선생님께서 무조건적인 토론을 승낙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진 전 교수는 입시전문가인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와 공개토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호창씨와 공개토론 한다”며 “시기는 1월 31일 오후로 제안해 놓고 현재 김호창씨의 확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소는 국민일보에서 지원한다. 중계도 일체 국민일보 측에서 담당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좀비들의 참여도 아직 열려있다”며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문을 열어놓았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서 “저와 토론하고 싶은 문빠분들은 이 글 밑에 신청해주시고 메시지로 연락처 남겨달라”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같은 진 전 교수의 제안에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 전 교수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부탁이 있는데 웬만하면 친구신청을 받아주시든지, 공개글로 써 주시든지 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리고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넘어가겠다. 저보고 ‘기회주의자’라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해명은 하고 가야겠다”며 “제가 진중권 선생님을 ‘응원한다’라고 했던 것은, ‘정치인은 일반인보다 더 높은 도덕적 수준을 유지해야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응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금도 그 주장에는 동의한다”며 “저도 조국에게 심각한 도덕적 흠결이 있다면 물러나야한다는 주장을 여러 번 했다. 그런데 저는 그 흠결을 찾지 못했고, 대부분이 조작이었고, 제가 아는 입시 분야에서는 100% 조작이었다”고 밝혔다.

또 “두 번째, 제가 ‘어쩌다 엮여서’라는 말은 김어준씨의 뉴스공장에 출연했을 때 저도 한 말이고 김어준씨도 물어본 말”이라며 “정치에 전혀 관심 없는데 어쩌다 나오게 되었냐고... 저는 뉴스공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몰랐고, 정당정치에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당시 언론에서 쏟아내는 입시부정이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에, 출연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선생님은 지금 대한민국에 문빠와 태극기부대만 존재하는 것으로 착각하시고, 그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은 기회주의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런데 황교안씨가 lg트윈스를 좋아하고 나도 lg트윈스를 좋아한다고 내가 한국당 지지자가 아닌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조국의 비리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도덕적인 사람이 정치를 해야한다’는 서로 상충되지 않는다”며 “가장 기본적인 논리인데, 그걸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어쨌거나 선생님의 조건없는 토론에 응하겠다”며 “그런데 그냥 응하면 재미없죠. 그동안 선생님이 저에게 가하셨던 모독들을 조금이라도 맛보게 하고 응하겠다. (아래 글은 선생님이 저에게 했던 말을 이름들만 바꿔서 똑같이 돌려드리는 글입니다. 제가 어떤 기분이었을지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며 진 전 교수의 글을 풍자했다.

풍자글에서 “진중권 선생님. 저와 토론을 하실려면 전광훈 목사의 승낙을 먼저 받아오세요. 당신은 전광훈 목사에 동의하지 않는 것 같아서 기회주의자와 토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라며 “둘째, 당신이 윤석열 총장 이하 검사들의 입장을 대표한다는 대표성을 확인하시면 저도 토론에 응하고 싶습니다”라고 김 대표는 꼬집었다.

이어 “저도 한 이틀 선생님의 반응을 보고 승락 여부를 결정짓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욕설이 참 거슬립니다. 좀비, 좌좀 이런 용어는 그만 쓰셨으면 좋겠다”며 “입에 걸레를 문 사람과 토론을 하면 그 걸레만 보이지 그 주장은 전혀 들리지 않는 사람이라서 말입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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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정 2020-01-08 17:51:30
김대표님 유머도 있으시네요.

Park Enoch 2020-01-08 15:37:17
어깨에 고양이 인형 장착하시면 그냥 이기실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