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말도 뒤엎는 진중권...어디까지 무너지나?
스스로의 말도 뒤엎는 진중권...어디까지 무너지나?
  • 조시현
  • 승인 2019.12.31 14:3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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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설치 적극 찬성하던 스스로 발언 뒤짚고 공수처법 통과에 조롱하는 글 페북에 올려
3월과 5월 종편 방송에서 공수처 설치 주장하고 검찰 비난하던 모습은 어디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법이 국회 본희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공수처’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라던데 왜 그것만이 검찰개혁의 방법이라고들 했던 거냐”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분위기가 하도 무서워서 그동안 감히 질문도 못 꺼냈는데, 이제 통과됐으니 묻는다”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이어 “꼭 그래야만 하는 한국인만의 DNA 특성 같은 게 있는 거냐”고 비꼬았다.

그러나 이런 진 전 교수의 발언은 지난 3월에 한 자신의 발언을 스스로 뒤짚은 셈이다.

지난 3월 24일 진 전 교수는 종편방송 채널A의 ‘외부자들’에 출연해 ‘김학의 전 차관 성폭행 의혹’ 사건 재조사에 관해 토론하던 중 공수처 설치를 찬성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진 전 교수는 방송에서 “공수처가 있었다면 과연 이 사건이 덮였을지 생각해 볼 문제”라며 “지금이 ‘공수처’를 설치 할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이 틀어버리니 여당은 국민을 설득하고 기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5월 5일 같은 방송에서는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 패스트트랙 지정을 향해 정면 비판한 것과 관련해 “문무일 검찰총장의 정면 비판은 조직 이기주의의 폐해”라며 “권력층의 수장으로서 검찰 조직 내의 목소리와 퇴임 이후의 평판을 의식해서 저지른 일”이라며 검찰 수장을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의 진 전 교수는 검찰을 옹호하는 발언과 정부와 국민을 비판하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불과 6~9개월 전만 해도 공수처 설치에 적극 찬성하던 모습을 보였던 그가 이제 와서는 기억을 잊어버린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말을 뱉어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지명 이후 진 전 교수는 연일 조 전 수석과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심지어 자신이 했던 말을 깡그리 잊어버린 채 엉뚱한 말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전혀 논리적이지도 않고, 사실에 기반하지도 않은 주장들을 그럴싸하게 포장해 내뱉고 있다.

한 때 진보계의 지식인으로 추앙받던 이가 이렇게 몰락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요즘의 진 전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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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 2019-12-31 19:45:28
진적진

어우러기 2019-12-31 15:00:13
석사 진슈레기 줄여서 진쓱사가 역사에 흔적을 남기게 될거란 예감이 듭니다. 진보로 가장한 극우의 적절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