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국제적 지지 확대에 힘써 달라"
文 대통령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국제적 지지 확대에 힘써 달라"
  • 조시현
  • 승인 2019.12.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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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靑 대변인 서면브리핑...이수혁 주미대사 등 신임 대사 14명 신임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 "한국 위상 높아진만큼 외교·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 외교관 역할 중요해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여행자와 교민을 살피고 해당 국가와의 우호 관계 증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지지 확대 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이수혁 주(駐)미국대사 등 새로 임명된 대사 14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가진 환담 자리에서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위상이 높아진 만큼 외교·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 외교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라는 게 하면 할수록 우리만 가진 문제가 아닌 세계 공통의 문제가 많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며 “각국과의 관계를 넓고 깊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노인복지,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고용환경 변화, 기후변화 등 전 세계가 직면한 공통과제를 언급하며 이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국가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해법이 있을 테니 우리나라와 다른 성공 사례가 있는지, 우리 정책에 적용해볼 만한 게 있는지 살펴 달라”며 “특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관은 이제 더는 외교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듯 우리 정책을 보완하고 상대국의 좋은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수혁 주미대사는 “주유고대사·주독일대사에 이어 3번째 신임장을 받게 됐다”며 “국가를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사명감으로 좋은 성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완 주 베트남 대사는 “전 세계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있지만, 베트남은 우리 성장동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나라”라며 “어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동남아시아게임 금메달을 안겨줘 베트남 국민을 단합시키는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꼼꼼히 챙겨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천준호 주핀란드 대사는 “핀란드에서는 34세의 여성 총리가 선출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그 밑바탕에는 혁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 사회적 분위기가 있어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의 메카로 성장한 핀란드의 혁신정책이 우리 정책에도 반영되도록 살피겠다”며 “대통령의 지난 6월 핀란드 국빈 방문 이후 양국 관계가 크게 향상됐는데 실질적인 결실을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위상이 높아진 만큼 외교,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외교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어느 나라 하나 중요하지 않은 나라는 없다”고 부임지에서의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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