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4% "나는 한국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국민 84% "나는 한국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 조시현
  • 승인 2019.12.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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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2019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 발표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81.9%...'행복하다' 63.6%
'경제적 양극화 심각하다' 90.6%...'통일 시기 서두를 필요가 없다' 61.1%

우리 국민은 한국인이라는 것과 한국 문화, 역사 등에 상당한 자긍심을 갖고 있으며 스스로 ‘가치 있는 일을 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우리 국민은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답변은 83.9%,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답변은 83.3%였으며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는 답변도 81.9%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 및 유물, 정신문화, 한국 대중음악(K-pop) 등 대중문화에 대해 ‘우수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93.3%, 85.3%, 92.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조사대상 63.6%는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하는 일에 대한 가치’에 대한 질문에는 68.3%가 ‘가치 있다’고 답변했으며, ‘삶에서의 자유로운 선택’에 대해서는 63.7%가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행복하다’ 응답과 서로 호응하는 결과를 보여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행복의 반대 측면에서 부정적 감정을 살펴보면 ‘종종 특별한 이유 없이 우울할 때가 있다’ 24.4%, ‘종종 사소한 일에도 답답하거나 화가 난다’ 23.9%, ‘종종 소외감을 느낀다’ 18.8%, ‘종종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 16.3%로 각각 나타났다.

우리 사회 주요 집단별로 갈등 중에서는 ‘진보와 보수’ 간 갈등이 ‘크다’가 91.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6년도 결과보다 14.5%포인트(p) 대폭 상승한 것이다.

경제적 양극화에 대해서도 ‘심각하다’ 90.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일자리(31.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 이어 ‘저출산·고령화(22.9%)’, ‘빈부격차(2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를 희망하며 통일을 서두르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응답자 41.1%가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를 꼽았으며 응답자 61.1%가 통일의 시기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문체부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성인 남녀 5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1996년 이래 2001년과 2006년, 2008년, 2013, 2016년에 이어 일곱 번째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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