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성장 주도한 '엄지족'...쇼핑 패턴 바꾼다
온라인 쇼핑 성장 주도한 '엄지족'...쇼핑 패턴 바꾼다
  • 조시현
  • 승인 2019.12.03 16: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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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엄지족) 거래액,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의 65% 차지
온라인 쇼핑 거래액, 통계 집계 사상 최대치 기록...소매판매액의 22% 차지
백화점 판매액 696억 원(-2.5%), 대형마트 501억 원(-2.0%), 슈퍼마켓 1456억 원(-3.9%) 줄어

쇼핑의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소비의 중심이 오프라인(매장)에서 온라인으로 급속도록 옮겨지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10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판매를 제외한 온라인 쇼핑 상품 거래액이 8조9375억 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액 40조7116억 원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쇼핑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 비중으로, 전체 소비 5건 중 1건은 온라인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10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6762억 원으로 전년동월보다 23.2% 증가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 증가율을 웃돌았다. 전체 온라인쇼핑 중 인터넷 거래액이 4조1292억 원인 반면 모바일쇼핑 거래는 이에 1.86배에 달했다.

이른바 ‘엄지족(모바일쇼핑 거래)’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다.

여기에 여행 및 교통서비스, 음식서비스 등을 포함하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8055억 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의 29%에 달한다.

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은 오프라인에 비해 할인률이 높고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모바일을 통한 쇼핑이 손쉬워졌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으로 이제는 오프라인 판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온라인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 보면 의류의 경우 올 10월 소매판매액이 5조5088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을 통한 의류 판매는 1조4353억 원으로 전체 의류 소비의 26.1%를 차지했다.

화장품은 소매판매액이 2조9690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온라인쇼핑을 통해 1조1468억 원이 판매되면서 38.6%의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지난해 소매판매 중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비중은 18.8%였으나 올해는 줄곧 20%를 넘고 있다. 최근에는 8월 20.9%에서 9월 21.3%, 10월 22%로 매달 조금씩 온라인 소비 비중이 늘어나는 등 온라인 쇼핑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전체 소비가 늘어난 가운데 온라인쇼핑이 크게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올 10월 소매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3552억 원 증가했으나 백화점 판매액은 같은 기간 696억 원(-2.5%) 감소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판매액도 각각 501억 원(-2.0%), 1456억 원(-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음식료품, 화장품, 통신기기의 온라인 구매가 늘었다”며 “가전 같은 경우도 대형화되고 프리미엄 제품도 온라인으로 판매되면서 온라인쇼핑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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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2019-12-04 11:34:26
솔직히 대면 안해도 되는 게 온라인 쇼핑의 장점인 것 같아요. 바로바로 궁금증은 해소하진 못하지만 그냥 대부분 알아서 판단하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