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저녁까지” 자한당에 최후통첩
민주당 “오늘 저녁까지” 자한당에 최후통첩
  • 뉴스팀
  • 승인 2019.1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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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필리버스터 철회 안하면 패스스트랙 공조 정당과 함께 예산안 및 주요 법안 처리
검찰개혁법까지 패스트트랙 탔던 개혁법안 본희의 부의 완료…“이제 실행만 남았다”
이인영 "국민과 국회를 공격한 정당을 더 이상 배려하는 것은 인내의 도를 넘는 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파견연장동의안 처리 못하면 레바논 공병부대 소말리아, 소말리아 파병부대, 아크부대 등 오가지 못하는 상황온다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필리버스터 철회”를 촉구했다. 2019.12.3./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정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오늘 저녁까지 모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하라"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만약 한국당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조에 나섰던 정당과 함께 한국당을 배제한 채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경고성 메시지도 첨부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오늘 검찰개혁법이 국회 본회의에 자동부의돼 패스트트랙에 오른 모든 개혁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가 완료됐다"며 "이제 실행만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과 국회를 공격한 정당을 더 이상 배려하는 것은 인내의 도를 넘는 일로 이제 멈추길 바란다"고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 역시 "한국당은 박근혜정권 때 국정을 농단해 '이게 나라냐'는 국민적 분노를 자아내더니 이제는 그 후예답게 국회를 농단해 '이게 국회냐'는 탄식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장 민생을 볼모로 잡는 필리버스터를 철회할 것을 통촉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한국당이 정치 정상화를 끝내 거부하면 민주당은 민생개혁 입법의 실현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한국당이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금명간 내놓지 않으면 다른 야당과 협의해 예산안 심사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처리에 나설 것"이라고도 했다.

윤관석 정책위수석부의장도 "BMW 화재사건 이후 리콜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정비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논의가 멈췄고 주택법 개정안 (처리 난항으로) 주택청약 업무가 내년 2월부터 마비될 위험"이라고 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가 망가지면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더 이상 국민은 기댈 곳이 없는 것이 아니냐"면서 "한국당이 정말 고귀한 가치인 자유주의를 더 이상 망가뜨리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제 국민들이 (한국당에 대해) 독선한국당, 망국한국당, 방조한국당이라고 부르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비꼬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데이터 3법 가운데 과방위 소관인 정보통신망법 처리가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한국당 간사가 법안소위 일정을 잡지 않고 있는데 이는 명백히 직무유기고 국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이제 한국당에 더 이상 끌려가선 안 된다고 본다"며 "국회법에 따라 조속하고 단호히 처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삼석 의원은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해서 발목을 잡은 본회의 안건 중 직간접적 농어민 관련 법안이 102건 포함돼 있다"며 "대외적 위기상황에 직면한 농업까지 정치적 목적으로 필리버스터의 희생양으로 삼는 한국당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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