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작가 "진중권, 김문수 보는 듯한 기시감 든다"
공지영 작가 "진중권, 김문수 보는 듯한 기시감 든다"
  • 조시현
  • 승인 2019.11.20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에 글 올려 진 교수의 한국일보 단독 인터뷰 내용 하나하나 꼬집어
진 교수 "현 정권 '조국기부대'에 발목 잡혀 있다"...공 작가 "혐오 표현"
공 작가 "(진 교수 모습은) 박해받는 자 코스프레까지 이르른 일그러진 지식인의 초상"

공지영 작가는 20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향해 “김문수를 보고 있는 듯한 기시감은 나만의 느낌이겠지”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앞서 진 교수는 이날 보도된 한국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 정권도 무조건 옹호만 하는 ‘조국기부대’(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열성 지지자들을 태극기부대에 빗댄 조어)에 발목 잡혀 있다”며 조국 전 장관 지지자들을 향해 ‘조국기부대’라는 표현을 썼다.

또 공 작가가 자신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 그분의 발언은 나를 향하고 있지만, 내가 아니라 공지영에 대해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왜 그런 식으로 스스로를 파멸하는지 모르겠다. 자신은 자신이 배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공 작가는 “태극기 부대와 검찰개혁 인권과 조국수호 시위를 같은 급으로 병치해서 기괴한 조어를 만들어낸다”며 “이 정도면 감히 ‘타락이다’라고 말 할 수 있겠다”고 진 교수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공 작가는 “이제 자한당과 일베들이 이 용어를 쓰겠지?”라며 “당신이 공부한 독일에서 혐오표현이 어떻게 처벌받는지 잘 알텐데, 자한당의 시각과 정확히 일치해서 기쁘겠군. 이것은 우연일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해받는 자 코스프레까지 이르른 일그러진 지식인의 초상”이라고 진 교수의 현재 모습을 꼬집었다.

공 작가와 진 교수는 연일 조국 전 장관의 사태를 놓고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