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민식이법' 조속히 통과되길"...국회에 촉구
문재인 대통령 "'민식이법' 조속히 통과되길"...국회에 촉구
  • 조시현
  • 승인 2019.11.20 17:2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메시지..."文 대통령, 스쿨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방안 검토 지시"
“전날 오후 8시까지 2만7000명이던 동의자 수 이날 오전 10시30분 20만 명 돌파"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회를 향해 “스쿨존 내 교통사망사고 가중처벌과 단속 카메라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민식이법’이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및 관련 부처에 ‘운전자들이 스쿨존을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해 실행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민식이법’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가중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으로, 지난달 발의됐지만 현재까지 통과되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민식이법’이 국회 통과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스쿨존 과속방지턱을 길고 높게 만드는 등 누구나 스쿨존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라”며 법 통과 전까지 관계부처에서 이행할 수 있는 행정 지시 사항을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전날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첫 번째 질문자로 고(故) 김민식 군의 부모를 지명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김 군 부모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가를 약간 붉히는 모습을 보였고 질문 후반부에는 부모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답변에 나선 문 대통령은 “오늘 이렇게 용기 있게 참석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법안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고,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많이 안타까워했다. 국회와 협력해 빠르게 법안들이 통과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와대는 ‘민식이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만에 17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이날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시작된 ‘어린이들의 생명안전법안 통과를 촉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이날 오전 20만168명의 동의를 받았다.

윤 수석은 “전날 오후 8시까지 2만7000명이던 동의자 수는 이날 오전 10시30분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현수 2019-11-20 17:36:56
부모님들의 마음에 평화가 오시길 기원합니다. 국회은 조속히 관련 법안을 통과 시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