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수사'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수사 이뤄질까?
'윤석열 검찰총장 수사'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수사 이뤄질까?
  • 조시현
  • 승인 2019.11.20 11: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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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 "총장 관심 사안은 특수부 투입해 먼지털기식 수사"
"내란음모 사건 수사는 불투명하게 덮어버린 검찰 행태 보면 검찰 개혁 시급성 다시 느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이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하라는 국민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계엄령 문건 수사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청원글은 이날 오전(11시 기준) 20만 742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계엄령에 대한 수사가 엉망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총장은 ‘관련 보고를 못 받았고 책임이 없다’며 변명·거짓으로 일관한다”며 “이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상세한 내용은 군인권센터의 지난달 24일 보도자료로 갈음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대검찰청은 ‘기무사 계엄령 문건 합동수사단’이 검찰조직과 별개로 구성된 만큼 윤 총장은 수사단 지휘 보고 라인이 아니며 관련 수사의 진행·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검 입장에 대해 군인권센터는 “비겁하고 무책임한 변명”이라며 “불기소 이유통지서의 발신인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검사장’으로 직인이 찍혀있다. 이처럼 최종 수사 결과를 기재한 문건에 엄연히 본인(윤 총장) 직인이 찍혀있는데 관여한 바 없다고 한다면, 합동수사단장이 지검장 직인을 훔쳐다 찍었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고를 못 받았으니 책임이 없다고 무책임한 변명을 하는 검찰 수장의 모습에 유감을 표한다”며 “총장 관심 사안인 특정 사건 수사는 특수부를 투입해 먼지털기식 수사를 벌이면서 내란음모 사건 수사는 불투명하게 덮어버린 검찰의 행태를 보면 검찰 개혁의 시급성을 다시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국민청원에 대해서는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들이 청원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답변을 하게 돼 있다.

과연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들의 답변은 무엇일지? 수사는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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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성우 2019-11-20 11:16:47
드디어 됐군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