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뚜렷한 회복세…실업률 6년 만에 최저
고용시장 뚜렷한 회복세…실업률 6년 만에 최저
  • 김경탁
  • 승인 2019.11.13 17:4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고용동향, 취업자 41만9천명↑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세
15∼64세 고용률 역대최고…상용직·청년 등 고용의 질 개선 흐름 지속
취업자 수·고용률·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 동반 개선은 17년 만에 처음
홍남기 부총리 “취약분야 개선 및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정책수단 총동원”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고용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만9000명이 증가해 2750만9천여명을 기록했고, 고용률은 10월 기준으로 23년 만에 가장 높았으며, 실업률은 6년 만에 가장 낮았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을 토대로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확연히 개선되면서 고용시장은 8월 이후 뚜렷한 회복흐름이 더욱 공고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3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인구 증가폭을 상회하고, 고용률(15세 이상, 15~64세)과 실업률이 모두 함께 개선된 것은 17년 만에 처음”이라며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청년고용 개선 등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다만, 제조업·40대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인구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향후 고용여건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고용 회복흐름이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경제·고용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중장기 구조개혁 및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고용시장의 뚜렷한 회복세가 10월 고용동향에 그대로 반영됐다”며 “정부는 현재의 고용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제조업·40대 등 취약분야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또한 “민간의 경제활력 제고를 통해 고용상황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인 구조개혁과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하여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과제들은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연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2019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특히 15세 이상 고용률(+0.5%p)과 15~64세 고용률(+0.5%p)이 동반 상승하고 실업률(△0.5%p)은 하락했으며, 상용직 취업자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청년고용 개선 등 고용의 질 개선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

실업자 수는 3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10만명 이상 감소하며 86.4만명을 기록해 10월 기준으로 2015년 이래 최저치였고, 실업률도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한 3.0%를 기록, 10월 기준 201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10월 기준으로 1996년(62.1%) 이후 23년 만에 최고다. 고용률은 올해 들어 1월(-0.3%포인트)과 4월(-0.1%포인트)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15∼29세)은 44.3%로 1.4%포인트 올랐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3%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8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이었다.

청년 실업률은 7.2%로 1.2%포인트 떨어져서 2012년 10월 6.8%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고,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0.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내렸다.

다만 전반적인 고용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산업별·연령별로는 편차가 극명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1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1만2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9만6000명)에서는 증가한 반면 제조업(-8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6만7000명), 금융 및 보험업(-5만4000명) 등에서는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1만7000명), 50대(10만8000명), 20대(8만7000명) 등에서 늘어난 반면 40대(-14만6000명)와 30대(-5만명)는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1년 전보다 57만5000명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8만1000명, 임시근로자는 2만1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전미현 2019-11-14 08:35:48
^^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성공하고 있는 거죠?
잘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해주는 김경탁기자님 감사합니다.
한 번 읽었는데 잘 모르겠어요.
다시 읽고 또 읽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