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정신으로서 기업가 정신의 역할은?”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서 기업가 정신의 역할은?”
  • 김경탁
  • 승인 2019.11.12 17: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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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주최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관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 개최
前 카우프만재단 이사장 칼 슈람 강연 등 한국 기업가정신의 방향 논의
기업가정신 교육과 연구·콘텐츠 현황 및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관한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GEW KOREA 2019)’가 1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글로벌기업가정신네트워크(GEN:Global Entrepreneurship Network)를 중심으로 매년 11월 셋째주 전세계 170여개국이 동시에 개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6회째를 맞아 ‘새로운 시대정신,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정했다.

개막식 축사 연사로 나선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정책실장은 이 행사에 대해 “우리나라 기업가정신 연구 및 교육 현황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고, 기업가정신 전문가와 현장 담당자들 간에 좋은 만남과 교류의 장”이라며, “4차 산업혁명 및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정신적 성장 엔진인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관심이 더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토크콘서트, 정책포럼, 기술트렌드 세미나, 기업가정신포럼,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사례 발표회, 여성 기업가정신 콘퍼런스, 기업가정신 콘텐츠 수상작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본행사의 하나로 열린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책포럼은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 아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유엔산업개발기구한국투자진흥사무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제430회 STEPI 과학기술 정책포럼’을 겸해서 진행됐다.

정책포럼에서는 기업가 정신 확산 관련 세계 최대 비영리법인으로 알려진 카우프만재단 이사장 출신의 칼 슈람 美 시라큐스대 교수가 ‘기업가정신은 어떻게 미래사회를 구축하는가?(How Entrepreneurship Is Shaping The Future of the World)’라는 기조강연을 했다.

기조강연에서 칼 슈람 교수는 “기업가정신이 국가의 미래를 만들고, 경제성장의 주요한 요소라는 것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나, 어떻게 기업가정신을 효과적으로 고취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칼 슈람 교수는 특히 정부는 기업가정신 및 창업 인프라 확대·생태계 육성에 그치지 말고 청년의 기업가적 역량과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려는 의지까지 개발하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서 △바이오벤처 창업에서 상장(IPO)까지(박세진 수석부사장, ㈜래고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도전(우경식 대표, 엠블)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for Impacting the world)(김재현 대표, 크레비스파트너스) 등의 발표가 있었다.

발표가 끝난 다음에는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사례발표자 3인과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고혁진 한국산기대 교수, 전화성 CNTTech 대표, 벅쟈송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정책포럼과 같은 시간, 다른 방에서는 기술트렌드세미나와 기업가정신포럼이 진행됐다.

‘창업멘토가 보는 4차 산업혁명 기술트렌드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성장 및 도전과제(변수룡 멘토, SW&HW 기술융합 및 AI클라우드 전문가) △소셜미디어/서비스플랫폼 생태계 이해 및 가치 분석(박정용 멘토, 에듀테크 및 소셜벤처 플랫폼 전문가)    △게임/실감형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이정하 멘토, 기술사업화전문가) 등의 발표가 있었고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발표자 3인과 이경 창업진흥원 부장, 최연성 군산대 교수, 김용관 예원예대 교수가 참여했다.

기업가정신 포럼에서는 한국의 기업가정신 개념·정의, 지수개발 및 측정, 교육용 사례 등 3건의 연구 결과발표 및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에릭 리구오리 美 중소기업학회 학회장(혁신과 기업가정신)’, 배종태 카이스트 교수(한국의 기업가정신 개념 정립과 정의 도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개발 및 측정), 이춘우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의 기업가정신 교육용 사례 개발 연구)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김진수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4인과 Jeff Vanevenhoven USASBE 부학회장 및 편집위원장과 배태준 한양대 교수가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사례 발표회도 열려서 경진대회 올해 수상자인 이은경 교사(부산성우학교), 최종학 교수(수원대), 조동인 대표(주식회사 미텔슈탄트), 배태준 교수(한양대), 최용석 교수(중앙대), 이중철 교사(중앙중), 김문호 교사(운정초) 등을 비롯해 18년도 수상자인 이혜경 교사(한국문화영상고)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여성을 위한 기업가정신 콘퍼런스’에서는 레오나 몬트제 Reitly 대표의 ‘영국의 여성 창업 생태계 현황 및 사례’, 프라샨트 살리 C&S대표의 ‘영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현황 및 사례’, 김인지 플러스코프 대표의 ‘한국 여성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이 발표됐으며, ‘여성의 글로벌 창업,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발표자(3인) 및 김희정 센터장(서울 창업디딤터), 김애희 교수(숙명여대)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밖에 이날 행사장 로비에서는 기업가정신 함양 및 확산을 위한 모색의 일환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사례 발표회와 콘텐츠 수상작 전시회도 같이 열렸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2019년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 누리집(http://www.gewkorea.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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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여 2019-11-13 11:22:07
우리 나라에 기업가 정신을 논할 만큼 정신 머리 제대로 박힌 기업가가 거의 없다는 건 참 씁쓸한 일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