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가짜뉴스·허위 정보,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 해쳐”
문재인 대통령 “가짜뉴스·허위 정보,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 해쳐”
  • 김경탁
  • 승인 2019.11.07 18: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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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대표단 접견
“가짜뉴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반도 평화는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
25일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한-메콩 정상회의 관심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는 저널리즘의 신뢰성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를 해치는 것”이라며 “언론이 신뢰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를 찾아온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대표단과 만나 이달 25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1961년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오아나(OAN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사 간 뉴스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협력을 위한 기구로, 이날 만남은 서울에서 오아나(OANA) 제17차 총회가 개최되는 계기에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RCEP 정상회의에서 세계 최대의 메가 FTA인 RCEP 협정문을 타결하고 내년에 최종 서명하기로 했는데, 역내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동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달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해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아세안과 메콩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통신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아직도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류 쓰양 중국 신화통신 수석부사장은 “전세계 경제성장 둔화 속에서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를 물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보호무역에 맞서 자유무역의 가치를 지켜 나가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며 “특히 RCEP 최종 타결은 자유무역을 복원하고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도 내년에 반드시 최종 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미하일로프 러시아 타스통신 사장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공조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무척 중요한 일”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러시아와의 관계는 무척 중요하다”며 “양국 간 경제 협력 및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우옌 덕 로이 베트남 VNA 사장은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해온 데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11월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은 역사적 경험, 국민성 등 여러 공통점이 있다”며 한-아세안 공동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부산에서 열릴 정상회의가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하나의 아시아’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라폰 파카로엔 태국 TNA 사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공동 번영’이 중요하게 다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고, “문재인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한-아세안 협력 관계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태국은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한국과 태국,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가깝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한국 또한 이번 달 말 부산에서 열릴 정상회의가 보람 있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이번 서울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가짜뉴스 대응과 협력 방안’에 대해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는 저널리즘의 신뢰성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를 해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언론이 신뢰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조성부 차기 OANA 의장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지지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2019 서울선언’ 채택 노력에 대해 “이는 아태 지역 43억 인구의 평화에 대한 열망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더 많은 대화와 행동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만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 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OANA 대표단 여러분의 청와대 방문을 환영합니다. 대표단 구성을 보니 가까이에서는 중국, 일본, 또 아세안, 호주, 몽골, 그리고 멀리서는 러시아와 서남아, 중앙아, 중동, 그리고 더 멀리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도 이렇게 오셨습니다.

며칠 전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와 EAS 정상회의, RCEP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을 만났는데 오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통신사 대표님들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더욱 반가운 마음입니다.

이번 RCEP 정상회의에서 세계 최대의 메가 FTA인 RCEP 협정문을 타결하고 내년에 최종 서명하기로 했는데, 역내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동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호혜적이고 개방적인 무역체제, 격차 없는 경제발전과 또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큰 성과입니다.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 그 정신과도 일치합니다.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은 이러한 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노력입니다.

이달 25일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됩니다.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아세안과 메콩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사람중심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통신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한반도 평화는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뜻깊은 평화올림픽이 된 작년의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전세계에 전해 주셨습니다.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또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 회동과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장면들을 전세계에 전해 주셨습니다.

아직도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일 서울에서 OANA 총회가 개최되어 저널리즘에 대한 새로운 도전, 기술혁신과 신뢰의 문제를 논의한다고 들었습니다. 매우 환영하며 기대가 큽니다. 이 시대 전세계 언론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성과 거두시기 바라며 OANA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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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개복치 2019-11-08 10:10:07
맞아요.
민주당과 청와대 모두 아니라고 해도 6시간만 지나보면 알거라 장담하며 말하는 그런 가짜뉴스는 없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