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칼럼] 장관 사퇴해도 계속되는 비열한 공격
[박지훈 칼럼] 장관 사퇴해도 계속되는 비열한 공격
  • 김경탁
  • 승인 2019.10.17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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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언론들, 뇌종양 진단까지 받아 위태로운 환자 목숨 갖고 장난질 친다
검찰 “법령에 의해 인정되지 않는 진단서”…참고문서 구분하지 않고 말장난
정 교수 측, 검찰 억지에 원본 제출키로…기자들이 병원 찾아가면 검찰 책임

이 비열함의 끝을 달리는 검찰, 언론들, 장관 사퇴해도 지긋지긋한 공격은 계속된다. 뇌종양 진단까지 받아 위태로운 환자의 목숨을 갖고도 이들은 장난질을 친다.

어제 저녁 여러 언론들에서 일제히, 정경심 교수의 입원증명서에 병원명, 의사이름, 직인 등이 ‘누락’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심지어 동아일보는 ‘진료과는 뇌질환과는 무관한 정형외과’라고까지 왜곡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누락’된 것이 아니라, 검찰에 사전에 알리고 팩스로 보내면서 삭제처리를 한 것이다. 검찰 조사 내용이 지속적으로 사사건건 언론에 유출되자 또다시 입원 병원이 노출되어 정교수가 피해를 입을 것이 우려되어 해당 정보들을 삭제하고 보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언플이 심각하게 우려되어 일부 삭제하고 보낸다는 설명을 했음에도, 그 사실 자체를 다시 언플을 했다. 기가 막혀 턱이 쑥 빠질 노릇이다.

검찰은 또 이걸 ‘법령에 의해 인정되지 않는 진단서’라고까지 떠들었는데, 검사들이 조사자료와 별도 참고문서를 구분하지 않고 말장난을 친 것이다.

입원사실과 병명 등은 정 교수가 받고 있는 피의사실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단지 검찰수사에서 건강한 사람과 달리 100% 협조가 어려우므로 양해해달라는 부탁 취지로 제출한 것이다.

따라서 병원명 따위가 삭제됐다고 해서 ‘법령에 없는’ 이딴 소리를 할 이유가 전혀 안된다. 수사에 필요한 조사 자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형외과 운운은 협진 대상인 여러 진료과들 중 함께 적혀있을 뿐이다. 뇌종양 증상 등이 적혀있다는 다른 언론 보도도 있는데, 동아일보는 유독 정형외과만 적혀있는 듯이 노골적으로 왜곡했다. 또, 병원명과 함께 직인도 삭제한 것은, 당연하게도 직인에도 병원명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계열 종편 채널A의 보도화면
동아일보 계열 종편 채널A의 보도화면
채널A 보도에 대한 해당 정형외과 병원의 해명.
채널A 보도에 대한 해당 정형외과 병원의 해명. 이 병원은 정경심 교수가 지난 9월에 입원했던 병원으로, 이번에 입원한 곳이 아니다.
이 병원 이름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정경심 교수의 이름이 연관검색어로 뜬다.
이 병원 이름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정경심 교수의 이름이 연관검색어로 뜬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논란이 벌어지자 정교수측은 검찰에 곧 삭제되지 않은 원본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단다.

결국 또 검찰의 억지가 통한 것이다. 자, 이제 병원으로 기자들이 찾아가면 검찰이 책임지면 되겠네? 언플을 하려거든 총대 맬 검사 한명 사표 준비해놓고 언플하라.

이걸 받아쓰는 언론들도 정말 기가 막힌다.

바로 니들 때문에 삭제한 거란 거, 검찰이 일부러 설명을 안 해도 빤한 것 아닌가? 그런데 얼굴에 철판 깔고 그걸 받아써? 이 천하의 둘도 없이 파렴치한 기레기들아. 병원에 처들어가고, 가능하다면 병실까지 들락거리며 사진 한 장 찍으려고 난리를 부릴 속셈인 거 모를 국민이 있을까? 도대체 니들이 인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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