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본부장에 판사 출신 한동수 변호사 내정
대검 감찰본부장에 판사 출신 한동수 변호사 내정
  • 김경탁
  • 승인 2019.10.16 18:3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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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제청 인사…18일부터 임기 시작
개혁위 “대검의 감찰권 회수” 권고 수용되면 직제 변경될 듯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명된 직후 전임자가 사직해 3개월째 공석이었던 대검 감찰부장에 판사출신의 한동수(사진) 변호사가 임명된다.

법무부는 “10월 18일(금)자로 공석인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한동수 변호사(52세, 사법연수원 24기)를 신규 임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1967년 충남 서산 출생으로 대전 대신고, 서울대 법학과 학사·석사를 졸업한 한동수 변호사는 가족으로 배우자와 자녀 2명이 있다.

한 변호사는 1998년 전주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전지법과 특허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지법 홍성지원장, 인천지법과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14년 3월부터 법무법인 율촌에 몸을 담아오면서 지적재산권 관련 사건을 주로 맡아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동수 변호사의 감찰부장 임명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의 표명 전에 제청한 인사로 전해졌다.

감찰부장은 대검 감찰본부를 총괄하는 자리로, 감찰본부장이라고도 불린다.

대검 감찰본부는 2010년 ‘스폰서 검사 파문’을 계기로 발표된 검찰 개혁 방안에 따라 기존 대검 감찰부를 폐지하고 검찰총장 직속으로 신설된 조직이다.

대검 감찰부장 자리는 참여정부 말기였던 2007년 12월 검찰청법 개정에 따라 임기제 개방형 인사(10년 이상 경력의 판·검사 또는 변호사 대상)를 하도록 되어있었지만, 2010년 감찰본부로 개편될 때까지 줄곧 검찰 내부인사만 맡았었다. 

초대 본부장인 홍지욱(2010~2012) 전 부장과 2대인 이준호(2012~2016) 전 부장은 판사 출신이었지만, 3대이자 한동수 내정자의 전임자인 정병하 전 부장은 검찰 출신이다.

정 전 부장은 2018년 6월에 2년 임기 만료 후 연임돼 1년 가량 임기를 앞두고 있었지만 지난 7월 윤석열 총장 내정이 발표된 후 사임했다.

한편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이하 개혁위)는 지난 7일 검찰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권 실질화 방안을 심의·의결하면서 대검 감찰본부가 갖고 있던 검사에 대한 감찰 권한을 폐지해 법무부로 귀속시키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 권고안이 현실화될 경우, 대검 감찰본부는 기존 검찰총장 직속에서 법무부 산하 조직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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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성우 2019-10-17 11:32:01
조국장관님이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가신 분이군 잘하시길!!!!

뭐여 2019-10-17 10:17:10
뿌에에엥ㅜ 본부장님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