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8% “국론분열 아닌 국민주권 발현”
국민 61.8% “국론분열 아닌 국민주권 발현”
  • 김경탁
  • 승인 2019.10.10 15: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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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론분열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인식과 일맥상통
‘조국정국’ 대규모 시민집회 국민인식 조사…31.7%만 “국민통합 저해”
바미당 지지층 빼고 대부분 계층에서 긍정적 인식 대다수이거나 다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최근 표출된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며 “정치적 사안에 대해 국민의 의견이 나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이를 국론 분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국민의 압도적 다수도 같은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광화문·서초동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시민집회에 대한 국민인식을 <tbs> 의뢰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의 다수는 시민집회를 ‘정치권의 무능력을 보완하는 국민주권의 발현’이라는 항목을 선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치권의 무능력을 보완하는 국민주권의 발현’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61.8%로, ‘국론을 분열시킴으로써 국민통합을 저해한다’는 부정적 응답(31.7%)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5%였다.

세부적으로 진보·보수 진영 구분 없이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국민주권 발현’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국민통합 저해’라는 부정적 인식이 절반을 넘었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국민주권 발현 67.2% vs 국민통합 저해 28.0%), 경기·인천(66.2% vs 30.0%), 광주·전라(64.2% vs 27.8%), 서울(61.7% vs 33.0%), 부산·울산·경남(56.8% vs 33.5%), 대전·세종·충청(50.6% vs 37.7%). 연령별로 30대(73.7% vs 19.5%), 40대(67.6% vs 29.4%), 20대(62.9% vs 26.3%), 50대(56.2% vs 40.0%), 60대 이상(53.7% vs 38.0%). 이념성향별로 진보층(73.2% vs 18.7%), 중도층(59.9% vs 35.1%), 보수층(57.5% vs 39.0%).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78.5% vs 15.4%)과 자유한국당(49.5% vs 44.8%) 지지층, 무당층(52.8% vs 38.2%)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긍정 답변이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국민통합 저해’라는 부정적 응답이 절반을 넘은 계층은 바른미래당 지지층(50명 응답, 국민주권 발현 38.3% vs 국민통합 저해 55.3%)과 기타정당 지지층(7명 응답, 39.9% vs 60.1%) 뿐이다. 같은 날 발표된 10월 2주차 주중동향 조사에 따르면 바미당 지지율은 6.3%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9년 10월 8일(화)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4,915명에게 접촉해 최종 750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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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성우 2019-10-10 16:07:22
국민의 의사표출을 분열이라는 프레임으로 막으려는 기레기들의 발악일 뿐
의미없다 촛불시민을 무시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