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식 칼럼] 검찰과 법조출입기자는 그냥 한통속
[김찬식 칼럼] 검찰과 법조출입기자는 그냥 한통속
  • 김찬식
  • 승인 2019.10.09 09: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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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한번 언급한 적 있는데 검찰과 법조팀 기자는 그냥 한통속이라고 보면 된다.

거의 매일 같이 검찰 출근해 아침, 점심, 저녁 얼굴 보고 수시로 점심, 저녁식사에 술자리까지 같이 하면서 지내다 보니 검찰은 법조팀기자를 한 식구로 생각하고, 법조팀기자도 자신이 검사라도 된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조국이 법무부장관에 지명되고 검찰이 손을 댄 후 쏟아져 나온 수 많은 방송국과 신문사의 기사는 대부분 법조팀 기자가 썼는데 철저히 검찰의 시각에서 기사를 작성하다보니 검찰이 조국을 낙마시키려는 의중이 기사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지금 검찰이 조국과 조국 가족에 대한 기소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사실관계 전혀 파악이 안된 의혹 수준의 혐의를 마치 확정된 양 언론에 흘리고, 언론은 범죄가 확정된 양 경마장식 보도를 했는데, 알고보니 그 의혹이 거의 모두 사실무근이라 빈 수레가 요란한 꼴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즉 법조팀기자는 검찰의 피의사실 흘리기에 대한 팩트체크없이 마치 사실인양 기사를 쓴 것이고 그것이 부메랑이 돼 돌아오는 것이다.

8일 알릴레오에서 공개된 KBS 법조팀장의 취재원 넘기기도 자신이 검찰청 직원인양 착각을 하고 검사에게 취재 내용을 고스란히 넘겨준 것인데, 나는 KBS 기자의 행동이 전혀 놀랍지않다.

저런 짓을 해야 검찰로부터 수사 내용을 단독으로 받을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식의 주고받기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이고 그 일환으로 이번 사태도 발생한 것이다.

비단 KBS 기자 뿐이겠나?

각 방송국 언론사의 법조팀 기자 대부분은 저런식으로 주고받기를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니 거의 모든 방송사나 언론사의 논조가 일방적으로 조국에게 비판적이게 되는 것이다.

MBC의 논조가 달라진 가장 큰 이유가 법조팀 중심의 조국 관련 기사 작성을 바꾼 것 때문이고, JTBC의 논조가 얼추 바뀐 이유도 법조팀 중심의 조국 관련 기사 작성을 바꿨기 때문이다.

CBS가 아직도 조국 죽이기의 선봉에 있는 이유는 거기 대기자분이 법조 기자계의 대부격이라 그 영향을 받고있는 것으로 보면 되는데, 그만큼 검찰과 오랜 세월 주고받기를 많이 해서 검찰로부터 기밀정보를 가장 많이 얻었기 때문에 얻은 별명으로 추측된다.

사실 기이할 정도로 젊은 기자층들의 조국 혐오가 심한 편인데 이는 법조팀 선배기자들의 조국에 대한 부정적 내용을 사실인 양 받아들여 조국에 대한 혐오가 키워진 측면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된다.

이제라도 일선의 젊은 기자들이 선배 기자들이 뿌린 추측과 과장에 의한 혐오를 멈추고 정상적인 기사를 써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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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성우 2019-10-09 11:03:31
아침 점심 저녁 얼굴보면서 형님 동생 불러가면서 소스 뭐 없습니까 헤헤헤 지랄염병이네 진짜 ㅡㅡ

신수진★ 2019-10-09 10:58:14
검찰개혁과 더불어 언론개혁 절실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