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소재·부품·장비 산업, 대·중소기업 협업 중요해"
이낙연 총리 "소재·부품·장비 산업, 대·중소기업 협업 중요해"
  • 조시현
  • 승인 2019.10.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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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 60주년 기념식 축사..."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 협업과 분업의 토대가 되기를"
"전자산업 기적은 피 말리는 노력과 수없이 흘린 눈물과 땀의 결실"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강화와 신산업의 육성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협업과 분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자산업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오늘 체결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이 그런 협업과 분업의 탄탄한 토대로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전자산업은 이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외국의 견제는 더 깊어졌고 경쟁은 더 거칠어졌다”며 “주요 국가들의 전자산업은 서로 뗄 수 없는 협력적 분업 관계를 형성했지만 정치가 개입해 그것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서플라이 체인의 훼손은 몹시 위험하고 무모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대비해야 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처 다변화 등을 전례 없이 강력하고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며 “시스템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의 3대 핵심 신산업을 의욕적으로 키우려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기업과 정부는 2030년까지 188조 원을 함께 투자하는 대형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1983년 삼성 이병철 회장이 반도체 개발을 선언하셨을 때 일본은 만류했지만 삼성은 성공했고, 이제는 SK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에서 압도적 세계 1위에 올라 있다”며 “그러나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명언처럼 기적은 기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전자산업의 기적은 피를 말리는 노력과 수없이 흘린 눈물과 땀의 결실”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전자산업의 성공에는 얼마 전에 별세하신 대덕전자 김정식 회장 같은 중소기업인들의 헌신도 기여했다”며 “김 회장은 삶을 마감하시면서도 인공지능 연구에 500억 원을 내놓으셨다”고 말하며 전자산업을 일으킨 역대 전자산업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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