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해체 물량 조기발주하겠다”
한수원 “원전 해체 물량 조기발주하겠다”
  • 김경탁
  • 승인 2019.09.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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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원전공기업과 함께 중소 원전 업계 간담회
2020년도 원전분야 연구개발 지원예산 30% 확대
금융 보증 지원 및 2차 협력사 대출 확대
「원전 부품 및 장비 국산화 추진단」 발족
인증취득비 지원 확대·산업 인력 DB 구축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우리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우리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탈원전) 추진 계획에 대한 언론들의 허위 과장 보도로 인해 물량 확보 불안에 떨고있는 중소원전업계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해체 물량을 조기발주하는 등 업계 지원 대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20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한수원, 한전기술, 한전연료, 한전KPS, 원자력환경공단, 원산회의 등 원전 공기업 5개사와 두산중공업 및 중소 협력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원전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 협력업체는 우진, 무진기연, 우리기술, 태양기술개발, 와이피피, 태원인더스트리, 에너시스, 이에스다산, 에스에프테크놀로지 등 9개사이다.

금번 간담회는 산업부에서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이 참석하여 원전 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우리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업계 애로사항에 대한 검토결과와 해체물량 조기발주 계획을 발표했고, 포스코기술투자는 에너지혁신성장펀드 운용계획을 설명했다.

산업부와 원전 공기업 5개사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원전 안전성강화 및 유지·보수 사업 로드맵(′19-′30)을 수립해 기업들의 일감확보 및 예측 가능한 사업운영 지원 △국내외 인증 취득·유지 비용 지원대상 및 규모 확대 △해체사업 세부공정 공개('19.12월) 등의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원전 안전성강화 및 유지·보수 사업 로드맵’은 2019년에 3161억원, 2020년 3271억원 등 2030년까지 1조7217억원의 설비보강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고, 인증 취득·유지 비용 지원은 기존 최대 3천만원이었던 것을 전액지원으로 변경했다.

산업부는 금번 간담회에서 이에 더해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음을 설명했다.

우선, 원전 분야 R&D 지원예산을 크게 확대했다.

2020년 원자력 R&D 예산(산업부)은 1415억원으로, 전년 예산(1066억원)에 비해 약 33%가 확대됐는데, 특히 원자력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해체·방폐 등 후행주기와 핵융합 등 미래 유망분야 예산을 크게 확대했다.

한수원도 과거 5개년 대비 향후 5년간 R&D 예산을 약 70% 확대 투입할 예정(′14~′18년 827억원/년 → ′19~′23년 1415억원/년)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와 함께 금융 보증지원 도입 및 2차 협력사 대출 확대 계획도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신한은행을 비롯해 SGI서울보증보험,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협력기업 금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해 담보가 소진된 업체들이 제1금융권 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보증보험을 통한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수원의 중소협력사 대상 대출 지원금액을 기존 15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늘리고, 대출 대상에 2차 협력기업도 추가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지난 6일 「원전 부품 및 장비 국산화 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다.

추진단은 국산화 가능품목 발굴(100개 과제) 및 우선순위를 도출한 후 3년간 1000억원(목표)을 투자, 기술·인력·금융·판로지원 등 한수원 동반성장 4개 분야 26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부품 및 장비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의 해외수출에 필요한 인증 취득 지원을 위해 기존 한수원 지원사업 외에 추가로 산업부도 인증비용 지원도 추진('20년 6억5600만원)하며, 업계·원자력학회 공동의 원자력 인력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해 인력에 대한 정밀한 통계 확보 및 안전운영 인력 확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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